새로운시작(1) (행 17:10-14)
이정현 목사
201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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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1)
행17:10-14
새해가 시작되면,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학생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려고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수학이 부족하면 수학공부를 더 하고, 영어가 부족하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가 꼭 필요한 사람들은, 년 초에는 반드시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기필코 체중 감량을 하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2013년부터는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해서, 건강도 유지하고 몸을 좀 만들어야 되겠다고 다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이성친구와 새롭게 교제를 해 보려는 청소년들도 있을 것이고, 결혼을 하거나 직장을 찾아야 되겠다고 결심하는 청년들도 있을 것입니다.
신앙이 좀 괜찮은 성도들은, 올해부터 나는 말씀 읽는 것과, 기도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하기도 합니다. 1년에 성경을 한 번 통독하고, 새벽기도회든 금요기도회든 기도회에 참여하여, 열심히 기도해야 되겠다고 마음의 다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올해는 개인 전도목표를 한 달에 한명, 그래서 12명을 전도하여, 열매를 맺겠다고 다짐하며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올해 찬양대원직을 맡았고, 주일학교 교사직분을 맡았는데, 어떤 일이 있어도 52주 주일을 빼먹지 않고, 이 귀한 직분을 감당하겠다고, 심지를 굳게 하는 분도 있습니다.
아직도 형편상 생활비 가운데서 11조를 하는 사람들은, 올해에는 하나님이 주신 수입 가운데서, 어렵고 힘들어도, 반드시 온전한 11조를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할 것입니다.
또한 새해를 시작하면서, 자식들이 예배를 잘 드렸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있을 것이고, 자식들에게 신앙교육을 잘 시켜서, 아이들이 믿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새해를 시작하면서, 마음의 각오를 새롭게 해 보았습니다. 우선 새해에는 기도를 많이하고, 말씀을 잘 준비해서, 성도들에게 은혜가 되는 말씀을 전해야 되겠다고 다짐해 보았습니다.
성도들을 대할 때는, 사랑하는 마음과 진실함으로 대하고, 네 소떼와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펴야 하겠다고 각오를 했습니다.
성도들에게 신앙의 기본을 잘 다져주기 위하여, 신구약 성경개론을 가르치고, 또한 성경통독을 하게하고 성경쓰기를 하게해서, 신앙을 말씀위에 든든히 세워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전도목표가 1교구 170명, 2교구 140명, 도합 310명이기 때문에, 이 전도목표를 반드시 이루어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려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새해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우리의 각오와 결심이, 자칫 잘못하면 작심3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올해도 이 모든 계획과 결심이, 수포로 돌아가서야 되겠습니까? 이 모든 새로운 각오가, 한낱 계획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단히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힘과 능력으로, 이 결심과 희망을 하나하나 이루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을 하더라도, 그것을 이루어주시는 분은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그러므로 각오와 결심을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교회의 모든 식구들이, 올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여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들어 새로운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듣고 공부하는 생활을 새롭게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본을 잘 다지려면, 우선 성경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듣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혹자는, 오늘날 세계를 주도하는 유대인이 있게 된 것은,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그것을 주야로 읽고 묵상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듣고 공부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큰 은혜와 복을 주실 것입니다.
성경은 무엇입니까? 성경을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까? 혹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아들의 형상을 따르도록 하는 목적을 위해, 인간의 언어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인간에게 전달한 하나님의 특별한 자기 계시이다.” 이 정의에는, 하나님이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근본적인 목적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곧 은혜로 말미암은 거듭남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달 수단은 인간의 언어라는 것이며, 마지막 부분에 있는 하나님의 특별한 자기계시라는 말에서는, 선경의 신적기원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평생 동안 성경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바른 성경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전 세계를 통틀어 세 개의 성경관이 있다고 보는데, 먼저는,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도 있고, 인간의 말도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음은, 성경은 인간의 말이지만 조명을 받으면, 인간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라고 주장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믿는 그룹입니다.
우리의 성경관은 세 번째입니다. 66권만이 정확무오한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가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입니다.
이 말씀의 중심내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 성경을, 오늘 인간들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자기계시라는 말은, 하나님이 성경을 통하여 스스로를 인간들에게 보여 주셨다, 폭로하셨다, 나타내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이 성경의 중심내용은 무엇인가하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성경은 다 예수님에 대한 증언인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4장에도 보면,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을, 율법과 선지서와 시가서로 나누는데, 거기의 모든 글이 곧 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성경은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이고, 신약의 4복음서와 서신서들은 오신 그리스도이고, 요한계시록은 다시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구약 창세기부터 신약 계시록까지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어디를 읽고 가르치더라도, 그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쳐야 성경을 잘 읽고 가르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성경을 읽을 때마다 그리스도를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읽을 때마다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이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무엇입니까? 이 성경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4)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빵으로도 살지만, 그것만으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이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영생을 얻습니다. 사도요한이 분명히, 이 성경의 기록목적을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1) 이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고,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갔습니다. 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건너갔습니다. 빌립보, 데살로니가를 지나 그리고 베뢰아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도행전 17장의 말씀입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11-12) 그들은 설교를 들을 때에 간절한 마음으로 받았으며,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날마다 성경을 공부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중에 믿는 자가 많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헬라의 귀부인들과 남자들도 적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로 말미암아 죽은 모든 인류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에게 시마다 일마다 교훈을 주고,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책입니다. 마치 배가 행해를 하는데, 나침판이 없이는 망망대해에서 표류할 수 밖에 없듯이, 이 성경이 없이는 인생이 방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나치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의 말씀에 보면, 이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12)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의 전 인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할머니는 한글을 전혀 알지 못하는데, 성경을 들고 읽다가 눈이 열렸습니다. 한글을 줄줄 읽는 것입니다. 까막눈이라고 자책하던 그 할머니는 성경 읽다가 평생의 한을 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몸에 암 세포가 있었는데, 목사님의 말씀을 듣다가 깨끗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서울 영안교회에 천 목사님이 부임해 가셨습니다. 이 교회는 이름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목사님들이 부임을 하면, 얼마 있지를 못하고 많은 목사님들이, 일찍 돌아가셔서 영안실로 가는 것입니다. 천 모 목사님이 그곳에 부임을 하실 때도, 저희들이 말렸습니다. 목사님 가지 마시라고. 그래도 그 목사님은 그 교회에 부임을 하셨습니다.
첫 주일에 설교를 하는데, 하나님 말씀의 능력에 관하여 설교하셨습니다. 불을 토하는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그런데 이 말씀을 듣던 어느 여집사님이 목사님의 그 말씀을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아멘아멘으로 들었습니다. 이 집사님은 위암 환자였는데,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 반석을 부수고 쇳덩어리를 녹일 수 있다면 이까짓 암덩어리 쯤이야 깨트리지 못하겠는가. 나의 이 암세포를 깨트려 주옵소서. 아멘 아멘. 월요일에 병원에 가 보았더니 이적같이 암 세포가 싹 살아졌더라는 것입니다. 깨끗이 치료 받았답니다. 이 이야기를 천 목사님이 직접 해 주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은 살아있기 때문에, 이런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목사님도 젊어서 돌아가셨습니다.
시편의 말씀을 보시면 이런 은혜로운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107:20). 하나님이 당신의 말씀을, 마치 사역자로 부리듯이 보내어서, 아픈 사람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 있는 사람들을 건져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좋은 말씀입니다. 당신의 백성들이 아플 때,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신데요, 그 말씀으로 그들을 치료하시고, 갖가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도,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구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들에게 항상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말씀을 공부하다가 변화가 되기도 합니다. 옛날에 서울 방배동에서 어리아이가 유괴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유괴 사건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세간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유괴된 초등학생은, 젊은 남성에 의해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유괴 살인범이 잡히고 나서, 암매장한 그 아이의 부패한 시체를 찾았습니다.
이것을 바라본 아이의 부모는, 억장이 무너졌고, 울분을 토하고, 실신하기까지 했습니다. 절대로 그 범인을 용서할 수 없었고, 그를 찾아가서 죽이고 싶다고 했습니다. 자기 딸을 대신해서 내가 저 놈을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는 것입니다. 이러던 사람이 교회를 다녔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권면으로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서 12장의 말씀을 공부하는데, 이런 말씀이 나왔습니다.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17-21)
목사님으로부터 이 말씀의 해석을 듣는데, 마음의 큰 감동이 왔습니다. 어찌할 바를 알지 못했습니다. 내 마음에는, 미움과 분함과 원수갚겠다는 마음과 원한으로 가득차 있는데, 성경은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시니, 어찌하면 좋은가. 단순히 원수를 네 손으로 갚지 말라는 말씀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원수를 먹이라고까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마음의 큰 상처와 아픔이 있는 그 어머니에게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제가 이 말씀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딸을 죽인 그 살인범을 교도소로 찾아갔습니다. 면회를 해서, 치가 떨려 차마 볼 수 없었던 그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며, 측은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 했습니다. ‘당신이 내 딸 죽인 것을 용서한다. 나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용서하라고 하셨음으로 용서합니다. 그리고 사식을 조금 넣었으니까, 드시고 건강하시라.’고 했답니다.
이 어머니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다가, 깨달은 바를,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대로 실천한 것입니다. 그 어머니는 말씀을 통하여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도 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말씀으로 인하여 자기가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죽이겠다는 마음이, 용서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말씀은 사람을 선하게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면, 하나님이 우리를 존귀하게 여겨주시고, 많은 복을 주십니다. 칸트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것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이다. 그러나 그 말씀을 업신여기는 자에게는 최고의 재앙이다.” 그렇습니다. 말씀을 잘 지키는 자에게는, 성경에 있는 복이 더하여 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로 바꾸면, 주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주일성수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8-11)
예)옛날 어르신들이 주일성수를, 사닥다리에 비교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데, 이 세상에서 천국까지 사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만약 주일을 빼 먹게 되면, 그 사다리의 한 칸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두 주일을 빠지게 되면 두 계단, 세 주일을 빠지면 세 계단이 없어지니까, 그때부터는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한 두 주간 빠지기 시작하면, 다음에 나오기가 더 힘들어지고, 그러다 보면 주일도 안 나오고, 교회를 멀리하고, 결국 장기결석자로 방학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앙생활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일을 복되게 하셨기 때문에, 주일에는 일함으로 저주 받는 날이고, 쉬면서 복 받는 날이 됩니다. 주일 성수는 신앙의 기본이며, 그 기본에만 충실해도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일을 잘 지키는 자에게, 하나님이 평강을 주시고, 그들의 명예를 높여 주시고, 야곱의 기업으로 길러 주신다, 즉 물질의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2013년 1년 52주 동안, 소망교회 성도들은 한 주도 빠지지 말고, 온전히 주일성수 하는 가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복을 받게 되는 것을 이야기하려면, 십일조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라기서의 말씀에 의하면, 우리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이 풍성한 복을 약속하셨음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3:10-12)
온전한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이 하늘의 문을 열어서, 그런 사람들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토지소산을 지켜 주심으로, 결실이 풍성하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안 믿는 사람들조차도, ‘참 복되다.’라고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불신자들로부터도 복 받았다고 인정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저의 말이 아니고, 어느 누구의 약속도 아닙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약속의 말씀이라,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저는 올해 이런 것을 기대합니다. 여러분 가정의 창고에, 복을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부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아무리 작은 집이라 할지라도, 돈 쌓을 곳은 다 있지요? 큰 방 작은 방, 장농 부엌 할 것 없이, 하나님이 많이 쌓아 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야 저 사람 참 큰 복을 받았네.’ ‘엄청난 복을 받았네.’-이런 말을 듣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는,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부지런히 읽으십시오. 사모함으로 들어십시오. 내일저녁부터 시작되는 구약개론반에 등록을 해서 말씀을 공부하십시오. 그리고 깨닫고 은혜 받은 대로,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말씀 충만한 한 해가 되어, 모든 일에 말씀의 다스림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가는 데까지 가고, 말씀이 멈추라는 데서 멈추시기를 바랍니다. 가라는 데까지 가면, 거기에 은혜와 복이 있고, 멈추라는 데서 멈추면, 그것이 영육적인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가라는 데까지 안 가고, 멈추라는 데서 멈추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신호등처럼 파란불이면 가고, 빨간불이면 멈추고, 주황불이면 조심해야 하는 것처럼, 성경도 동일한 것입니다.
성경대로 사는 것이 자유를 속박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모쪼록 올 한해 성경 많이 읽고, 사모함으로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해서 말씀 안에서 자유를 누리고, 또한 성경에 약속된 은혜와 복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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