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먼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승만 대통령(1-3대) · 윤보선(4대) · 박정희(제5.6.7.8.9대: 1963~1979) · 최규하(10대)· 전두환(11-12대) · 노태우(13대) · 김영삼(14대) · 김대중(15대) · 노무현(16대) · 이명박(17대) · 박근혜(18대)
초대 대통령이 이승만인데, 이승만(李承晩, 1875년 3월 26일~1965년 7월 19일)은 황해남도 평산군 출신입니다. 배재학당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 워싱턴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를 거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대한제국 시대에는 협성회 회보,와 독립신문 주필, 교육 계몽 운동 등, 주로 독립협회 활동을 많이 하였습니다.
특히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총리, 한성 임시정부와 각지에서 수립된, 임시정부의 수반을 거쳐, 1919년 9월부터 1925년 3월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직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해방 이후 1945년 12월부터는, 김구 선생과 함께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관하였으며, 정부수립 방법으로는, 남한단독 정부수립을 지지, 추진하였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장을 지냈고, 1948년 7월에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그래도 기독교인으로서 어려운 시대에, 제1대 2대 3대 대통령의 직임을 잘 수행했다고 봅니다. 분명한 것은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기독교 정신으로 기도하면서, 대통령직을 잘 수행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단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영화를 만들기로 하고, 350억을 드려 작업을 하기로 하고, 지난달 창립총회를 가졌습니다. 여러분도 이 일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초대 대통령은 이승만으로서, 그래도 나름대로 건국 초기에 어려움을 잘 극복하며 기도하면서 나라를 잘 다스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은 어떠했을까요? 오늘은 혼란기 속에서 나라가 처음으로 세워지고, 그 나라의 왕으로 세움을 받는, 사울 왕에 대하여 말씀을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여호와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사람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왕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왕으로 세워주신 분이 자기의 참 주인이시고, 진정한 왕이시며, 자기의 통치자이시고, 자기의 권위자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대통령, 부모, 목사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고, 그에게 긴요한 한 명령을 내리십니다. 그것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진멸이라는 단어는, 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키라는 뜻입니다. 남여와, 소아와 젖먹이, 짐승들까지 다 죽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잔인한 명령처럼 보입니다.
왜 하나님이 이런 명령을 하셨을까요? 이 명령의 이유를 알려면, 우리는 출애굽기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생활 할 때, 르비딤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내산에 가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기 위하여, 이 길을 지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계곡 양쪽에 아말렉 사람들이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연약한 후미 부분을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과 여자들과 노약자들을 공격하여, 그들을 괴롭히고 죽인 것입니다. 그 즉시로 모세가 산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기도하고, 전장에는 여호수아를 보내어 아말렉과 싸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중에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도 많은 피해를 보았고, 또한 하나님이 계획하여 가시는 그 길을 막으며, 하나님을 향하여 대적을 한 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아말렉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출17:14-16).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은, 곧 하나님 자신을 공격한 것이기에, 하나님은 이 사건을 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사건과 그 일을 기억하신 하나님이, 이제 400년이 지난 후, 사울을 통하여 아말렉을 진멸하고자, 이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사울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다, 내가 너에게 미션을 하나 주는데, 아말렉을 진멸하라.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나를 거역한 그 백성들을 다 죽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의도적으로 거역하거나 방해하고 살자는,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아말렉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서, 군사를 모집하였습니다. 보병이 20만 명이고 유다 사람이 만 명으로, 도합 21만 명의 군인이 모였습니다. 한 소수 민족을 치는 데에는, 결코 적지 않은 군인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군인이면 충분히 적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은 출전하여 아말렉 성을 포위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말렉 사람들이 사는 곳에, 겐 사람들이 섞여 사는 것입니다. 이 겐 사람들은, 모세의 장인이었던 이드로의 친지들이었고, 이들은 광야생활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대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울은 이들에게, 아말렉 사람들 중에서 떠나라고 해 줌으로, 그들을 피신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잘한 일인가, 아니면 잘못한 일입니까? 어떤 사람은 ‘무조건 그 지역의 사람은 다 죽이면 되지, 굳이 그 민족을 구분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함으로, 잘 못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라고 하셨음으로, 겐 사람을 구별해 낸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후자를 받아들이기로 하겠습니다.
사울은 겐 사람만 피신시켜 살려주고, 그 외의 모든 아말렉 사람들은 다 죽입니다. 성을 진멸하되,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을 쳤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외형적으로 볼 때에는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완벽하게 준행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몇몇 성구들을 살펴볼 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15:8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15: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아각과 기름진 짐승은 죽이지 않고, 하찮은 것들만 죽인 것입니다.
마땅히 사울은, 자기를 왕으로 세워주신 분의 말씀을 잘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말씀대로 순종한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자기 마음에 옳다고 생각 되는대로 행하였습니다. 부분적으로 취사 선택적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자기 생각에 선한 의도를 가지고,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습니다. 살진 짐승을 끌어온 것은,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었다고 말합니다.
사무엘이 이 같은 부분적 순종은, 하나님 말씀에 옳지 않음을 지적하자, 사울이 이렇게 변명을 합니다. 15절에,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좋은 놈들은 하나님께 제사하기 위하여 끌고 왔고, 나쁜 것들은 다 죽였다는 말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명령과는 차이가 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의 본심에서 울어 나온 탐욕이었습니다.
결국 아각 왕을 죽이지 않고 끌고 온 것은, 나는 하나님보다 더 자비롭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으며, 이 아각을 생포함으로, 그를 통하여 더 많은 어떤 것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죽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살진 짐승도 죽이지 않고, 어렵게 끌고 온 것도, 결국에는 전리품으로 나눠가질 것임으로, 욕심 때문에 착취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교만과 욕심 때문에, 다 죽이지 않은 것입니다.
또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나이다.’(24) 이것도 어리석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21만 명의 군사들은, 자기의 수하에서 명령을 받는 자들인데, 왜 그들의 말이 무서워서, 할 수 없이 했다고 말합니까? 당시 왕이 그 정도의 권력과 힘이 없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왕은 지금 변명하고 있는 것이고, 또한 책임을 신하들에게 떠 넘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대로라면, 사울은 하나님 말씀보다 사람의 말을 더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뭘 잘했다고 기념비를 세웁니까? 11절과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사울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이미 하나님도, 사울로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민수기 23장(13)에 보면,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후회하지 않는 하나님이신데, 오늘 본문에는 두 번씩이나 하나님이 후회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1, 35).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 얼마나 안타까우시면, 하나님이 이런 표현을 쓰셨을까요?
그리고 사울을 왕으로 기름을 부은 사무엘 선지자도, 근심하며 온 밤을 새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서, 뭐가 잘 못 되었는지도 모르고, 사태나 상황 파악도 못한 어리석은 사울 왕은, 전쟁에 이겼다고,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순종했는지 안했는지는 고려하지도 않고, 전쟁에 이겼다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 자기의 공적비를 세운 것입니다. 전쟁에 승리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거나 영광을 돌리는 것도 없이, 자기만을 위한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사울도 처음에는 겸손하고 하나님을 잘 섬겼는데,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도 모르는 교만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여호와의 음성에는 관심도 없이, 자기가 왕이라고 자기 뜻대로 행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불순종의 길을 간 사울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후회하셨다고 했습니다./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하나님이 사울을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후회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존재이지 않습니까? 만약 하나님이, 내가 너를 목사로 새운 것을 후회한다고 말씀하시거나, 장로로 세운 것, 권사로, 집사로, 교사로, 성가대원으로, 성도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고 말씀하시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하나님께 버림을 받습니다./ 26절에,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왕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렸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인생 말년에, 네가 나를 버렸음으로, 나도 너를 버린다고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비운의 왕이 됩니다. 마지막이 좋지 않은 왕이 됩니다./ 사무엘상 28장에,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 이 일을 네게 행하셨다.”(18)고 말씀하십니다.
더 나아가서 사무엘상 31장을 보시면, 사울은 불레셋과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자살하고 맙니다. 그리고 세 아들도, 한 거번에 그 전장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그의 가정이 파괴되고, 가문의 대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던 자의, 비참한 결말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항상 처음보다 나중이 더 좋아야 합니다. 신앙도 더 좋고, 예배도 더 잘 드리고, 봉사 섬김도 더 잘하고, 사역도 더 잘 감당하고, 열정과 헌신도도 더 좋아져야 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처음보다 나중이 더 안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결론
-불순종은...점치는 것과 같다...쌀 점/ 가제 점/ 점의 종류...오늘의 운세... 이런 것은 안 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그것은 이런 것을 하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우상숭배와 같다고 하였습니다...서낭당에 가서, 고목나무나 큰 바위 밑에서 절./ 조상 숭배/ 불상 앞에 절을 합니까/ 비나이다..소제를 드립니까?/ 이런 것을 안 해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다면, 우리는 우상 숭배자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많이 받은 왕입니다..../하나님이 그 자리에 세워주신 목적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말렉을 진멸하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하여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후회를 샀고, 결국 폐위되고 말았습니다. 망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은, 사울의 결말은 비참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 제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형식적인 제사보다...
-여호와의 음성을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앞과 같은 의미의 말씀...
예)여러분들이 지금 형식적으로 헌금 10만원을 하고, 그 이상을 한다 해도, 그것보다 하나님은 순종을 더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순종하면 됩니다...사울을 폐위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곧 다윗을 세우시는데, 그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스라엘의 왕 사울처럼, 불순종으로 하나님이 후회하시는 인생들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울처럼 교만과 욕심으로, 부분적으로 순종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살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은, 사울과 같은 불순종의 사람이 아니라, 다윗과 같은 순종의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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