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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뼈가 여호와의 군대가 되는 소망 (겔 37:1-10)
이정현 목사 2014-12-14 추천 0 댓글 0 조회 662

에스겔은 부시의 아들로,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 났습니다(겔1:3).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 남쪽 유다를 3번 침략하게 되는데, 두 번째 침략했을 때가 주전 597년이었습니다. 이때 유다의 여호야긴 왕과 함께, 유다 백성 만 명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 가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에스겔이었습니다.(왕하24:10-17, 겔1:2), 그 때 그의 나이는 25살이었고, 그 후 5년 뒤인 주전 592년에, 선지자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22년 동안 예언 활동을 하다가, 주전 570년에 바벨론에서 죽은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겔29:17).

 

에스겔이 포로지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에스겔서를 쓰게 되는데, 여기에는 크게 세 가지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1-24장까지는 이스라엘에 관한 심판의 말씀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5-32장까지는, 외국 국가들, 즉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두로, 시돈, 애굽에 대한 심판예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3-48장에는,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회복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전체를 대략적으로 구분하여, 그 내용을 말씀 드리는 것은, 오늘 본문이 어디에 들어있는지를 확인하라는 뜻에서입니다. 본문이 에스겔서 37장이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 부분에 들어가 있고, 전체적인 내용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회복’에 관한 말씀 중 일부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은 3차에 걸쳐 유다를 침략해 와서, 예루살렘과 유다 전역을 초토화 시키고 말았습니다. 예루살렘 뿐만아니라, 성전도 부셔버리고, 그 안의 기물들을 가져가 버렸고,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여서, 심지어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 줄자가 없을 정도라고 했습니다. 3차 침략이후 시드기야 왕은, 두 눈이 뽑힌 채로 비참하게 끌려가서, 바벨론에서 죽었습니다. 지금 유대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고통과 슬픔과 좌절 가운데 있었지만,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은, 더 심한 고난과 어려움을 당하였습니다. 유다 전 민족은 희망을 잃고, 낙심과 절망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갔던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곧 골짜기의 마른 벼가, 살아나는 환상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권능으로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에스겔을 이끌어 가셔서, 뼈가 가득한 골짜기를 보여 주셨습니다. 마치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 보듯이, 한 골짜기를 바라보니까 뼈가 얼마나 많았는지, 골짜기 전체에 가득했습니다. 2절에,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고 했습니다.

 

그저 몇 개의 뼈가 아니었습니다. 온갖 신체 부위의 뼈가, 골짜기 전체를 덮고 있었는데, 그 뼈들은 얼마나 오래 햇빛을 받았는지, 바짝 말라있었다고 했습니다. 골짜기의 상태 또는 뼈의 상태를, 분명한 두 마디 말씀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다’는 것입니다. ...

 

바짝 말라있는 이렇게 많은 뼈들을 보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는 에스겔에게, 하나님께서는 충격적인 사실 한 가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이 뼈들이 누구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것입니다. 11절에 하나님이 친히 지적하시기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정말 충격적인 사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무 쓸모도 없고 열정도 없이, 그저 골짜기를 나뒹구는 마른 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이스라엘의 현재 영적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바벨론 나라에 포로가 되어, 이 낯선 이국땅에서 겨우겨우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마른 뼈와 같다는 것입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살아 숨 쉬고 있는지 모르나, 영적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춤추지도 못하고, 기뻐하지도 못하고, 뛰지도 못하고, 절망과 좌절 중에 있는 마른 뼈들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왜 이렇게, 마른 뼈와 같이 절망적인 존재가 되었습니까?유다가 바벨론으로 포로가 되어 와서, 아무런 희망도 없이, 비참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홍해를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도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쩌다가 이런 마른 뼈가 되었습니까? 120년 동안 사사들을 통하여 인도와 보호를 받았던 이 나라가, 왜 이렇게 바짝 마른 뼈가 되었습니까? 경고에도 불구하고 왕을 세워주었고, 그들에게 선지자들을 주어서 부단히 말씀하여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엇이 그런 메마름을 가져다 주었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을, 이 시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믿고, 나에게 적용해 본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나는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내 영혼이 메말라 있지는 않는가? 이렇게 메마름을 경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오늘 본문은 당신을 향한 말씀입니다. 여러분 누구라도 잠시 메마름을 경험할 수 있지요. 그러나 그 메마름이 한 달, 수개월 몇 년간 계속 유지된다고 한다면, 당신에게는 무언가 그 메마름을 가져다주는 원인이 반드시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을 여기에 기록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이 메말라 버린 이유를 명백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그들의 두 가지 죄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오늘 우리 안에 메마름이 있다면, 어쩌면 동일한 두 가지 죄악 때문일 수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이처럼 기거동작하지 못하도록, 역동적인 신앙이 되지 모하도록 메마르게 할까요?

 

그것은 바로 죄였습니다. 에스겔서 36장 18-19절에 보니, 두 가지 죄를 지적하십니다.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 위에 쏟아, 그들을 그 행위대로 심판하여 각국에 흩으며, 여러 나라에 헤쳤더니.”

 

두 가지입니다. 그들과 우리가 메마른 존재가 되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두 가지 죄악 중 하나가, 땅위에 피를 쏟은 것인데, 이는 곧 그들의 악행으로 그 땅을 더렵혔다는 것으로, 한마디로 하나님께 불순종 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악행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땅을 더럽혔습니다. 에스겔서 전체의 말씀에 근거하여 말한다면, 그들은 종교의식을 행하였습니다. 매일마다 그리고 매 절기마다 헌물도 드렸습니다. 그러나 형식적으로 드렸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과 태도로 드리지를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면서 말씀에 불순종한 것입니다. 외식적으로는 절기를 지키며 제물을 드렸지만, 내면으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태도와 행위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오랫동안 제사도 드리고 절기도 지켰지만, 그 삶의 모습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그들은 불순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모든 종교의식은 행했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에 그들은 불순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로 이 불순종이 하나님과의 거리를 만들었고, 그 먼 거리가, 그들로 말미암아 마른 뼈가 되게 만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우리가 왜 메마르게 되는가? 나는 왜 이렇게 메마르는가?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수많은 예배와 봉사에도 불구하고, 마른 뼈가 되게 하는가? 그것은 다름 아닌,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기도하고 공부도하지만, 그 말씀을 삶속에서 행하지 않는, 말씀대로 살지 않는 불순종이, 하나님과 나 사이의 거리를 내었고, 그 멀어진 거리가, 내 영혼을 메마르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메말라 있다면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지금 당신은 은혜의 하나님, 은총의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순종은 필연적으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단절을 가져 옵니다.

 

똑같은 한 지구에 속해 있지만, 북극과 남극에는 항상 두꺼운 얼음이 덮여 있습니다. 왜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 태양, 햇볕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메말라 있다면,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과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당신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그 심각성을 지금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있는데, 여전히 현재도 그 은혜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는데도,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지 모릅니다.

 

주님이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저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라오디게아교회는, 이름만 대도 잘 아는 유명한 교회였습니다. 이름만 대도, 믿지 않는 자들도 다 아는 유명한 교회를 향해,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아십니까? 계3:17을 보니까, “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 도다.”

 

그들은 자신들의 상황을 잘못 진단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외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였기 때문입니다.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넉넉했습니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은행에 돈도 좀 들어 있고, 자녀도 곧잘 되고, 집도 점점 나아지고, 아무 걱정도 없어 보입니다. 주일이면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적당하게 헌금도 하고, 가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아직도 문제가 무엇인지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구나.’ 눈에 보이는 외적 축복이, 반드시 내적 경건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여 새 집을 얻고, 넉넉한 살림을 마련하고, 자녀들이 잘 되었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영적으로 반드시 올바른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 나가 보세요. 예수 믿지 않는 사람 가운데서도, 이런 호화를 누리면서 사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 사람들은, 그 영혼이 매 말라서 마른 뼈처럼 되는 것입니다. 한 두 사람이 아니라 수 없이 많은 현대의 영혼들이, 이처럼 매 마른 영혼이 되어서, 무기력하게 있는데, 그들이 이렇게 된 이유는 바로 불순종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에스골 골짜기의 뼈들이 메마르게 된 이유는, 잘못된 가치관, 즉 우상숭배라고 말씀합니다.

 

우상숭배는 에스겔서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의를 촉구하시는 심각한 죄였습니다. 에스겔서 6:9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탄식하십니다. “너희 중에서 살아남은 자가 사로잡혀, 이방인들 중에 있어서 나를 기억하되, 그들이 음란한 마음으로 나를 떠나고, 음란한 눈으로 우상을 섬겨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을 기억하고, 스스로 한탄하리니, 이는 그 모든 가증한 일로 악을 행하였음이라.”

 

하나님은 너무나 슬퍼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상숭배가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관계의 분리와 단절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우상숭배가 그토록 사랑하는 백성들을 마른 뼈처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탄식하시며 슬퍼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렇게 탄식하는 그 동안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하나님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와를 섬기기 위해서 희생제물을 드리는 그들이 우상숭배를 하다니요? 이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면서 동시에 유상숭배를 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말입니까? 그 대답은 놀랍게도 “예”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대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아니, 실체를 좀 더 명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위해 종교적인 일을 하는 동안에도 그 마음속에 거짓 신을 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서가 아니라 거짓 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이 매우 놀라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이 말씀을 대면한다면 이 사실은 더 이상 그다지 놀랄 일도 아닙니다.

 

여러분은 교회에서 요구하는 일을 다 하면서, 심지어 방송을 통해서 말씀을 첨가해서 듣고, 각종 세미나에 참석하면서도, 여전히 메말라 있는 자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있을 겁니다. 현실을 말하자면 오늘 교회 안에, 우리 주위에 이러한 자가 너무나 많아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고 탄식하십니다. 슬퍼하십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이 주제를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매 주일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성경 읽고 봉사하고 헌금도 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일들을 하면서, 영적으로 이러한 밋밋한 상태에 머무를 수 있단 말입니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거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구요.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몸부림침에도 불구하고, 영혼의 감동과 은혜가 없고, 매 마름만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어요. 하나님은 그 이유를 당신의 삶 어딘가에 우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놀랄 말씀이지요.

 

우상이란 무엇인가요? 우상숭배란 조각된 어떤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우상숭배는, 어떤 조각된 형상에 절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또 다른 우상숭배가 적지 않습니다.

 

우상숭배는 무엇인가? 우상숭배는 당신의 삶속에서,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다른 어떤 것을 갖다 놓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실 수 있는 것을 얻기 위해, 당신이 그분이 아닌 다른 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돈이든 명예든 우상숭배는, 당신이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에 주의를 계속해서 맴돌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것은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은, 교회에 나와서 예를 드리고 헌금도 하고 친교도 하고 나름대로 봉사도 하면서, 내면으로는 우상을 꽉 붙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보다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돈, 이성, 명예, 세속적인 부귀영화 등을, 하나님보다 우선순위에 두는 것입니다. 성경적 가치관보다 세속적 가치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우상숭배 때문에 결국 우리의 영혼을, 마른 뼈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의 삶에는, 기쁨도 없고 평안함도 없고, 만족도 없고 풍성함도 없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누릴 수 있는 그 어떤 은혜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그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또 다른 어떤 것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더 많은 소유, 더 많은 특혜, 더 놓은 지위, 더 많은 권한, 더 많은 성적 만족, 결국 이 같은 욕망은 끝이 없게 됩니다. 그 잘못된 바라봄이 우상이 되고, 그 우상이 또 다시 내 삶을 메마르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그러한 백성들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너희가 배부르게 못할 터진 웅덩이를 팠구나. 물을 담지 못할 웅덩이를 파고 있구나.’ 사막에 웅덩이를 파보세요. 모래를 파고 거기에 물을 부어 보세요. 조금 지나면 다 빠져 나갑니다. 이렇게 모래 위에 웅덩이를 파는 자가,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지요.

 

터진 웅덩이에 물을 담을 수 없는 것처럼, 세속적인 욕망에 치우쳐 있는 사람은,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음으로, 그런 사람의 영혼은 매 마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메마름의 원인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진 거리에 있고, 하나님과 멀리 떨어진 그 거리는, 우리의 삶의 불순종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메마른 이유는, 당신의 삶 어딘가에 은밀한 우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나님은 지적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처럼 매 마른 뼈처럼 되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은, 수많은 이 마른 뼈를 살리기를 원하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선지자 보고, 이 모든 뼈들에게 대언하라고 하셨습니다. 대언이라는 말은 대신 말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그대로 내가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선지자가 전한 그 말은,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인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과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4절에,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대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그대로, 선지자가 수많은 뼈들을 향해 외치는 것입니다. ‘뼈들아 서로 연결되어라.’ 그랬더니 골짜기의 뼈들이, 소리가 나고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또 6절의 말씀처럼, ‘뼈 위에 힘줄이 생기고, 그 위에 살이 붙고, 가죽이 덮이라.’고 대언했더니, 실제로 8절에,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였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생기는 없었지만 지금까지의 일만 보더라도 이것은 놀라운 일이지 않습니까?

 

이뼈 저뼈가 일어나서 서로 연결되었다는 말이,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가 되는 일입니까? 어린이는 어린이의 뼈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과 머리는 그것대로 연결이 된 것입니다. ...시내산 밑에 캐더린 수도원...뼈들이

 

이 뼈들이 이렇게 서로 연결이 되어서, 이제 그 위에 힘줄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위에는 살이 붇는 것입니다. 생기는 없으나 완전한 사람의 모양이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이 골짜기에 가득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또 선지자에게 이제,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에도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를 대언했습니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10)

 

마치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실 때, 흙으로 형체를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던 것처럼, 이제 여기서도 거의 비슷한 역사를 하신 것입니다.

 

아주 놀라운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바벨론 나라의 포로가 되어 가서, 마른 뼈와 같이 절망 중에 살고 있고, 무덤 속에 자유 없이 갖혀 있지만, 이제 내가 저들을 살려서 군대로 만들어, 고토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결코 이렇게 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얼마든지 하실 수 있는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마른 뼈를 변하여, 군대가 되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무엇으로 마른 뼈를 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치료하는 능력이 있으며, 변화 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더 예리하여, 사람들의 심령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묵은 땅을 기경할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석을 쳐서 부스러뜨릴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

 

그런고로 이 말씀이 들어가야, 마른 뼈가 살아나서 여호와의 군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호와의 군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결론

 

1. 마른 뼈-이스라엘

 

2. 마른 뼈의 원인-1. 말씀에 불순종하여 악행을 행하였기 때문

 

2. 우상숭배를 했기 때문임

 

3.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은...하나님의 말씀

 

4. 여호와의 군대...하나님만을 참 신으로 믿고...하나님의 백성

 

영혼이 매 마르면 감사가 없습니다. 기쁨이 없습니다. 평안과 감격이 없습니다. 은혜가 없습니다. 나눔과 헌신이 없습니다. 사랑도 없습니다. 모든 신앙생활이 역동적이 될 수가 없습니다.

 

마른 뼈가 여호와의 군대가 되는 소망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으로 회복되고 살아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호와의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군병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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