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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다니엘의 기도를 듣고 길을 열어주셨다.(다니엘 6:10-24)
이정현 목사 2015-01-25 추천 0 댓글 0 조회 658

다니엘과 세 친구가 바벨론 나라로 잡혀 갔습니다. 물론 후에는 유다 왕 시드기야와 많은 백성들도 사로잡혀 갔습니다. 그들은 전쟁에 짐으로 비참하게 이방 나라의 포로로 잡혀 간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바벨론과 메대 파사가 전쟁을 해서, 그만 바벨론이 지고 메대 파사가 승리를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온 유다 민족은, 이제 메대 파사의 수하에서 포로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다리오 왕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훌륭한 행정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 당시 메대 파사는, 전 세계를 한 손에 쥐고 있었던 최강의 나라였습니다. 전 세계를 120도로 나누고, 120명의 도지사로 하여금 다스리게 했고, 이 도지사들 위에 총리 세 명을 두었는데, 그 중의 한 사람이 바로 다니엘이었습니다.

 

마치 과거 하나님이 애굽에 팔려간 요셉을 들어서, 애굽의 국무총리로 삼으신 것처럼, 다리오는 포로로 잡혀온 다니엘을, 이제 대제국 메대 파사의 총리 중의 으뜸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성경 다니엘서 6장 3절을 보시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다리오 왕이 볼 때에는 모든 대신들 가운데, 다니엘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민첩하고 충성스럽고 탁월한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눈치 챈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이, 이를 시기하여 다니엘을 고발하려고 합니다. 이들의 생각은, 유다 저 조그만 나라에서 붙잡혀 온 포로자가, 이 거대한 나라의 제2인자가 되는 것을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제국 페르시아 국민을 다스리는 우리가, 저 속국의 다니엘에게 통치를 받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 같은 교만과 시기심 때문에, 다니엘을 고발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다니엘의 흠을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바르게 정직하게 충성되이 일했기 때문입니다. 4절에,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뇌물을 받은 적도 없고, 남을 속인적도 없고, 남을 억울하게 한 적도 없고, 나라에 누를 끼친 적도 없고, 다만 주어진 일에 충성을 다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총리들과 고관들은, 다니엘의 정사 문제에 관해서는 흠을 찾을 수가 없으니까, 그의 종교적인 문제를 가지고 트집을 잡기 시작합니다. 보니까 다니엘이 매일 자기의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사실을 알고, 앞으로 한 달 동안은 어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을 왕에게 간청하여, 메대와 파사의 고치지 못하는 법령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 나라의 모든 총리들과 고관들은, 참으로 어리석고 우매한 사람들입니다. 남을 깎아 내리고 법 같지도 않은 이런 법령을 만들어 왕의 도장까지 받아서, 전 파사의 120도 국민들에게 반포한 것은, 지혜롭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총리와 고관들은, 단 한 사람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기 위하여, 이 법을 만들어 공포한 것입니다.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입니다.’ 30일 동안의 이 한시법을 어기는 사람은, 사자굴 속에 던져저 사자 밥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앞으로 한 달 동안은, 하나님께 기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으로, 늘 기도하며 경건하게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럼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앞으로 한 달 동안은 기도를 중단해야 하는가요? 아니면 사람들이 모르게 골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기도해야 하는가요? 그것도 아니면 눈 뜨고 기도하지 않는 척 하며, 기도해야 하는가요?

 

그러나 다니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이 어떻게 했는지 10절에서 잘 밝혀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도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보다, 항상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명령을 어기면 죽을 수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기도해 오던 것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자기의 생명보다 기도를 더 중요시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사자의 밥이 되더라도 나는 기도를 멈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기도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기도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다는 뜻이 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나서, 이렇게 봉헌기도 한 것이 성경에 나옵니다. 이 긴 기도 가운데 몇 번씩이나 강조되어 나타나는 것이, 당신의 백성들이 어떤 형편에 처해있든지,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들어달라는 것입니다.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어 주옵소서.’

 

‘전쟁을 하러 나갈 때에, 있는 곳에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백성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기도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방인들이 하나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어달라고 기도합니다.

 

솔로몬의 기도 마지막 부분에 보면,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이 백성이 주께 범죄 하여 하나님의 진노로 이 백성이 적국에 사로잡혀 가서, 적국의 땅에서 회개하며 이 성전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저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는 것입니다(왕상8:46-50).

 

다니엘이 지금 이 말씀을 부여잡고, 먼 이국땅에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문이라도 열지 않았다면 감시자들에게 들키지는 않았을 텐데, 다니엘은 고국 땅을 향해 (성전을 향해)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를 한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조서에 왕의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했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하였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전에 하던 대로라는 말은, 다니엘의 기도습관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는 어쩌면 이곳으로 포로가 되어 왔을 때부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이 민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였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유대인들은 대부분 하루에 세 번 기도를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때에 기도를 하는데, 이것은 유대인들의 좋은 습관으로, 나중에 기독교인들도 이 전통을 지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밥을 새끼 먹듯이, 이들은 기도도 하루에 세 번은, 규칙적으로 하였던 것입니다. 적어도 하루에 세 번은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과 특별히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엇인가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주일이면 당연히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습니까? 힘쓰고 애써서 번 돈에서 11조를 구별해서, 하나님께 당연히 정성스럽게 드리는 이 영적 습관이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맛있는 것이 있으면, 이웃들과 같이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는 습관이 있다면 얼마나 아름답겠습니까? 새벽기도를 규칙적으로 하는 습관이나, 아니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밤에 잠자리에 들 때에, 반드시 기도하는 습관이 있거나, 하루에 삼시 세끼 밥 먹을 때에, 꼭 기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내가 볼 때에 다니엘은, 기도에 습관이 된 사람입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기도하고 출근하고, 왕궁이나 행정관청에서 업무를 보다가도, 점심 기도하는 시간이 되면 또 집에 들어와서 기도하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그는 또 윗층으로 올라가서 창문을 열고,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좋은 습관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또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였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생각하면, 감사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의 자리, 자기의 목숨과 관계된 일이, 공개적으로 벌어진 상황입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벌어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과거에 나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면,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혜를 주셔서, 왕궁에서 특별교육을 받게 하시고, 높은 자리까지 주셔서 지금까지 살게 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게 되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고통스럽고 억울하고 힘든 상황만 생각하면, 불평이 나고 원망할 수 있지만, 과거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미래의 모든 일들을 합력하여,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하나님을 믿으면, 지금도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감사는, 바로 이런 감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요약적으로 말하면 다니엘은, 조서에 왕의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했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했고, 하루 세 번씩 규칙적으로 무릎 꿇어 기도했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의 이 간절한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방해물을 재거하여 주셔서, 그의 길이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의 간청을 들으시고, 그에게 어떤 길을 열어주셨습니까? 이 말은 다니엘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앞길을 열어 주셨는데, 어떤 길을 열어주셨는가라는 질문입니다.

 

먼저는 다니엘을 죽이려는 자들 앞에서, 사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왕의 조서에 어인을 찍힌 것을 알고도, 다니엘이 하루 세 번씩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본 고소자들은, 이제야 다니엘의 흠을 잡아서, 왕에게 고자질을 한 것입니다. 왕이여 다니엘이 왕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의 신에게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를 잡아서 당장 사자굴 속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13절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이 말을 들은 왕은 다니엘을 사랑함으로,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하루점도록 애를 썼으나, 방법이 없었습니다. 신하들은 계속하여 왕에게 나와서, 이 법은 고칠 수 없으니, 다니엘을 이 규례대로 처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왕은 할 수 없이,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 집어넣으라고 했습니다. 이에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 집어넣고, 입구를 돌로 막고, 아무도 입구의 돌을 옮길 수 없도록 인장으로 봉하였습니다. 이제 다니엘은 이 사자굴 속에서 살아날 가능성은 없습니다. 총리들과 고관들의 계획대로 된 것입니다.

 

왕은 그 밤에 한숨도 자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아침 일찍 사자 굴로 갔습니다. 왕이 굴 입구에 가까이 가서, 슬피 소리를 질러 봅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짧게 말해서, ‘다니엘아 너 살아있느냐.’라는 말입니다. 다니엘이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라는 말로 대답을 하고, 나의 하나님이 그 천사를 보내어서, 사자들의 입을 봉하사, 나를 상해하지 못하도록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이 너무 기뻐서 신하들에게, 다니엘을 굴에서 빨리 올리라고 하고, 올려놓고 그 몸을 관찰해 보니, 그의 몸이 전혀 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다니엘의 기도를 받으사, 그의 생명을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적들은, 고소자들은, 모함하던 자들은, 다니엘을 사자굴 속에 집어넣어 죽이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지키시고 보호하사 전혀 상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죽음의 환경에서, 사는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이 게임은 고소자들이 이긴 것이고 다니엘이 졌으며, 고소자들은 다니엘을 죽인 것이고, 다니엘은 살아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기게 하셨고, 죽음의 현장에서 살아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무시무시한 사자굴 속에서도, 살아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죽음의 사자굴에서 살아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다니엘을 참소하던 자들은, 그의 가족들과 함께 다 죽고 말았습니다.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뼈까지 부서뜨렸다는 말은, ‘그 사람들을 조각조각내서 먹어 버렸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다니엘이 들어갔던 사자굴은 가상공간이 아니었고, 실제 굶주린 사자들이 있는 굴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소자들은 이처럼 비참하게 죽었지만, 다니엘은 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이 사자의 입을 봉하사, 그에게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다음은, 하나님이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복음 전파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하게 했으며, 인간을 신으로 만들어 그에게만 기도하도록 했습니다. 메대 파사 자체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 가운데 있던 모든 나라의 국민들도, 결국 하나님을 알지도 믿지도 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통하여, 참 신이 누구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없는 그 나라에, 하나님이 전파 된 것이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도 모르는 그 무지 목매한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들어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을 통하여, 복음 전파의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성경 본문 25절에서 27절까지를 보면, 정말 흥분되는 감동스러운 말씀이 있습니다.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오,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왕은 누구한테서 하나님을 배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두 눈으로 체험하고, 하나님에 관하여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영원히 변치 않으신다.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권세는 무궁하며, 천지에서 이적을 행하는 분이시고,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백성들은, 이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고 의지했더니,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하나님 당신 자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천하에 들어내 보이신 것입니다. 복음 전파의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메대 파사에, 하나님을 보여주게 된 것입니다.

 

마지막은, 하나님은 끌어 내리고 멸절시키려는 그들 앞에서, 다니엘을 높여 주시고 형통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하고 그를 팔아버렸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그와 함께하여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서, 당시 전 세계를 지배했던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형성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도, 같은 동료들은 자기를 시기하여 자기를 죽이려고 했지만, 하나님이 그를 살려주시고, 그를 높여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때부터(606년, 16세)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 때까지(539년, 80세), 장장 66년 이상 동안 형통한 사람이 되었고, 전 세계의 제2인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총리와 고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다리오와 고레스의 치하에서, 높임과 존경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예)이완구 총리 지명자/25세(대학 3학년) 행시, 32세 경찰서장, 40대 초반에 충남충북지방경창청장, 도지사, 3선 의원, 지금 66세-국무총리로 지명 되셨습니다./..대단한 분.//..그러나 다니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을 지극히 높여 주셨고, 형통하게 해 주셨던 것입니다.

 

결론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광야와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폭풍우가 내리치는 사나운 바다와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고난과 시련의 연속입니다.

 

이런 말들의 한 가지 공통된 의미는 무엇입니까? 결국 사람은, 많은 인생역경을 겪는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고, 고난과 슬픈 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가난, 질병, 환난, 시험, 두려움, 사면초가, 생명의 위험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런 것들을 무서워할 필요도 없고요, 근심걱정 할 필요도 없고요,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고요, 눈물 흘리며 좌절하거나 낙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심한 인생의 비바람이 불어도,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사면 초기의 상황이 되었어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됩니다.

 

주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해라. 하나님이 평강으로 너희를 지켜주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내 삶이 사면으로 막혔다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찌할 수 없는 좌절이 내 앞에, 내 뒤에, 내 옆에 와 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방해가 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태산이 나를 가로 막고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생명의 위협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문제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기도를 안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다니엘처럼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하고, 기도하던 습관대로,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하루 세 번씩 정해 놓고 기도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 실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므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간구를 들으사, 우리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벗어나, 사는 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기도하면, 하나님이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믿음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현재성, 불변성, 영원성이 이방인 가운데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 분이고 그분은 영원히 변치 않으시며 그의 나라는 무궁하시다는 사실이 열방에 전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기도하며 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높여주시고, 우리의 삶을 형통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현실이 어렵고 힘들어도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성공의 길과 출세의 길을 열어 줍니다. 장벽이 무너집니다. 얽혀있는 것이 풀립니다. 형통하게 됩니다.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저는 이런 말을 하나 지어 보았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나의 문제를 사탄에게 맡기는 것이 되고, 기도하면 나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된다.’ 사탄에게 맡기면 일은, 더 꼬이고 문제가 더 심각해지지만,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사는 길이 열리고, 기도하면 전도의 길이 열리고, 기도하면 형통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소망교회 성도 여러분, 다니엘처럼 기도하여, 다니엘처럼 은혜 입는자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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