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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 말에 대한 잠언의 교육 이정현 목사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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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잠언10:19-21절 개역개정

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20.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21.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0:19-21, 말에 대한 잠언의 교훈

 

잠언이라는 말은 비유, 격언, 속담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잠언서의 기자는 솔로몬입니다. 그러나 30장은 아굴의 잠언으로 되어 있고, 31장은 루무엘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에게 교훈을 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은 솔로몬, 아굴, 르무엘의 어머니가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잠언의 전체적인 내용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의무가 무엇인가? ‘이웃에 대한 성도의 책임은 무엇인가? 그리고 가정에 대한 성도의 책임과,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나님과 이웃과 가정과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와 책임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에 대한 말씀이기 때문에, 이웃과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에 해당되는 말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8월의 주제가 기독교인의 언어이니까, 오늘부터 시작해서 한 달 동안 계속해서 말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이 말에 대한 잠언의 교훈을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잠언서에서는 말에 대해 무엇이라고 가르쳐 주는지를 알아보자는 것입니다.

 

잠언을 읽어보면 , , 입술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잠언이 총925구절인데, 그 중에서 말, , 입술이라는 단어가 무려 137구절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니까, 항상 조심해서 남에게 덕을 끼쳐야 한다는 의도에서 많이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예수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떤 말을 해야 할까요? 잠언서에 나오는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절재 해야 합니다.

 

사람은 하루에 5만 마디의 말을 하는데, 그 중에서 정성스러운 말은 10%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루에도 쓸데없는 말들을 많이 한다는 애기입니다.

 

성경은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다고 하였고, 또한 본문에서는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10:19)고 하셨습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가 쉽고, 듣는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동기들을 보니까, 이제 자식들이 시집가고 장가가서 손자 손녀들을 본 친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동기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경우를 보면, 앉았다하면 손자손녀 자랑을 합니다. 이쁘다, 기어 다닌다, 할배라고 말한다, 유치원 입학을 했다, 이 녀석이 지 아버지보다 할배를 더 찾는다, 초등학교 들어갔다, 악기를 잘한다, 이번에 전교에서 1등 했다, 등등 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한 사람이 10분 이야기 하면, 또 다른 사람이 15분이야기 하고, 4-5명 정도 돌아가며 이야기 하다보면, 한나절 내내 손자손녀들 이야기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규칙을 정해 놓았습니다. ‘손자자랑 1분에 만원’. 그런데 이제 조금 있으면 저도 그러게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듣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이제는 잘 들어 주려고 합니다. 나도 곧 해야 하니까. 그런데 말이 많아지면 과장을 하게 되고, 때로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말 많이 하는 두 사람은 멀리가지 못 한다.’ ‘가루는 칠수록 고아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 많은 집안은 장맛도 쓰다.’ 충청도 집안에서 며느리가 시집을 왔는데, 말이 많았습니다. 하루는 시어머니가 말 많은 며느리의 버릇을 고쳐줘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얘야, 옛말에 말 많은 집안은 장맛도 쓰다고 했단다.”라고 했습니다. “호호호 어머니, 그럼 벙어리 며느리를 얻으면 장맛이 꿀맛이겠네유.” 시어머니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습니다. 하루는 시어머니가 얘야 생선 탄다.”하니까, “냅 둬유, 지깐 놈이 뜨거우면 돌아 눕겠지유.” 말 많은 것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가 봅니다.

 

만약 우리가 자기 자랑이나 남의 험담을 하거나 불평불만을 말하는데 많은 말을 한다면, 그것은 기독교인들에게 합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대부분 말을 많이 할 때는 이런 경우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잠언 16:28절에, “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 한다고 하였습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도 많이 하고, 친한 벗을 이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독교인들은 항상 자기 입술을 제어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141:3).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험담이나, 불평불만을 하지 않도록 내 입에 파숫꾼을 세워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경우에 합당한 말만 해야 하겠습니다. 잠언 25:11절에,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고 하셨는데, 시의 적절한 말은 좋은 성과를 올린다는 뜻입니다. 말을 많이 해야 좋은 게 아니고, 경우에 합당한 말만 하면 그것이 상대편에게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서, 항상 말에 절제하라고 하셨습니다. 말을 많이 하여 실수하고 친한 벗을 이간하기 보다는,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함으로 항상 말의 좋은 결과를 이루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2. 거짓말 하지 말고 진실하게 말해야 합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은 이미 계명에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9계명). 이것은 법정에서 이웃이 불리하도록 거짓증거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물론 일상적인 생활 중에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도 있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분명 죄입니다.

 

안토니 후크마라는 유명한 신학자가, “크리스찬의 자아성찰이라는 책에서, 말을 할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세 가지 있다고 했습니다. 1. 그 말이 사실인가, 2, 그것은 상대방을 격려하는 말인가, 3. 그 말은 꼭 필요한가? 성도들이 말을 할 때 그 말이 사실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거짓이면 말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잠언서 기자는 거짓 증인이나 거짓말에 대하여 많은 경계의 말을 하셨습니다.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뱉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19:9). 거짓말을 하는 자는 망한다는 말씀이 여러번 기록되어 있습니다(21:28). 심지어 잠언 21:6절에,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 다니는 안개니라고 하셨습니다. 남을 속여서 재물을 모으거나, 사기 쳐서 남의 재산을 갈취하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고 하셨고, 그런 사람은 마치 이리 저리 떠돌아다니는 안개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쉬 없어지고 사라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은 반드시 색출하여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12:22).

 

잠언 4:24절과 612절에 보면, ‘구부러진 말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 불량하고 악한 자는 구부러진 말을 하고 다니며라고 했습니다. 여기의 구부러진 말과 비뚤어진 말은 같은 뜻으로, 인간을 속이고 마음을 상하게 하는 악한 말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늘 상 거짓말을 하고 돌아다니며, 타인에게 아픔을 주는 말을 일상화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구부러지고 비뚤어진 말은 거짓말과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과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한다고 했고(14:5), 신실한 증인은 거짓말을 아니 한다고 했고(14:5),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23:16)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직하게 사실만을 말하면 그 사람 속에 기쁨이 넘쳐 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의로운 입술은 왕들이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16:13)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짓이 아닌 진실을 말하고, 부정한 입술이 아닌 의로운 입술은 왕을 기쁘게 해 드리고, 또한 왕의 사랑을 입는다고 하셨습니다.

 

소망교회 성도들은 거짓말 하지 말고, 부정한 입술이 아닌, 진실하고 의로운 입술이 되셔서 마음의 유쾌함을 얻으시고, 타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남을 험담하지 말고, 덕이 되고 칭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잠언서 기자는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18:8)고 하셨는데, 똑 같은 표현이 잠언 2622절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의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험담하는 자, 중상하는 자, 소문을 퍼뜨리는 자를 뜻합니다. 타인에 대한 악의적이고 험악한 말을 지속적으로 내 뱉는 자를 말합니다. 그런자의 말은 별식과 같다고 하였고,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간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악인들의 그릇된 말들이 인간의 내면 곳곳에 독소처럼 스며들어, 매우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남을 중상하는 것은 맛들이기 쉬운 별미와 같은 것입니다.

 

험담과 비슷한 한담이라는 단어도 잠언에 나옵니다.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20:19). 한담은 심심하거나 한가할 때 나누는 잡담을 한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원문에서는 이것을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 즉 험담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자는 남의 비밀을 폭로한다고 했으니, 그런자 와는 사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잠 17:9절에, ‘남의 허물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세 명 이상만 모이면, 남의 이야기가 반 이상입니다. 남의 이야기도 좋은 이야기가 많은데 좋은 이야기는 안하고, 험담을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험담은 계속됩니다. 이것은 특급 비밀이라고 말하면서, 말합니다. 자기가 직접 보고 들은 것처럼 어쩌면 그렇게 리얼하게 이야기를 잘합니까? 마치 험담 전파자의 사명을 띈 사람처럼 입에 거품을 물고 이야기를 합니다. 별미처럼 맛있게 말하고, 비밀 누설처럼 은밀하게 말하지만, 그것이 독소가 되어서 사람들 마음에 치명적인 상처가 된다는 것입니다. 옛말에 전갈은 꼬리에 독을 달고 다니지만, 남을 험담하는 사람은 입술에 독을 달고 다닌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4:29). 험담과 한담이 아니라, 덕이 되는 말을 해서 이웃에게 은혜를 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계속하여 잠언은 말씀하십니다.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27:2). 내가 나를 칭찬하면 자기 자랑이 되지만, 남이 나를 칭찬하면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나는 나를 칭찬하지 말고 남을 칭찬하여야 합니다. 남들에 대한 악담보다는 덕이 되고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4. 어리석은 말을 하지 말고 지혜로운 말을 해야 합니다.

 

잠언에는 미련한 자의 입술’(10:14, 12:18, 18:6, 7)이라는 말이 여러번 나나납니다. 이 말은 어리석은 자의 말과도 같은 뜻이라고 봅니다.

 

잠언 18(:6)에서는,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어리석게 말하기 때문에, 거기에는 다툼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

 

말씀처럼 결국 어리석은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또한 매를 자청하는 것입니다(14:3). 심지어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10:14)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이 말은 미련한 자의 말은 자신에게 화를 가져온다는 뜻이고, 더 나아가서 미련한 사람이 생각 없이 말하는 것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고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말입니다. 결국 미련한 말은 자신과 타인에게 화를 끼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련한 자의 입술과 관련한 무서운 잠언이 있습니다. 잘 들어 보십시오.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18:7). 이 말씀에 의하면 미련한 자의 말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는 말이 되기도 한다는 겁니다. 자기가 내 뱉은 어리석은 말이, 자기를 옭아매어 죽이는 덫이 되고 그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어리석은 말은 이처럼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을 하는 것도 어리석은 말 중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잠언 18:13절에,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상대편의 얘기를 다 들어보지도 않고, 미리 짐작하여 섵불리 대답하는 것은 욕을 당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관련하여 탈무드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내가 모든 것을 저울에 달아보니, 곡분보다(穀粉은 곡식을 빻거나 갈아서 만든 가루이다) 가벼운 것은 보지 못하였노라. 그러나 곡분보다 더 가벼운 것은 처가에 붙어사는 사람이요, 이 사람보다 더 가벼운 것은 손이 되어서 자기 친구까지 끌어들이는 사람이요, 이보다 더 가벼운 사람은 남의 말을 듣기도 전에 대답하는 자이니라.” 남의 사정 얘기도 다 들어보기도 전에 대답을 하는 것은, 이처럼 경박하고 어리석은 일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급하게 말하는 것도 미련한 말 중의 하나 일 것입니다.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29:20). 말이 조급한 사람에게서는 좀처럼 희망을 찾을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말이 신중하지 못하고 성급하고 경솔한 사람은, 욕을 당하고(18:13), 궁핍해 지고(21:5), 죄를 짓게 된다(19:2)고 하셨습니다. 조급하고 경솔한 말의 결과를 성경은 말해주고 있음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분을 가라앉히고 신중하게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상대편을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 것도 어리석은 말 중의 하나입니다. 12(:18),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은 칼로써 상대편의 심장을 찌르는 말을 하는, 어리석은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 한마디의 영향력은 참으로 심각하다는 것이지요.

 

남편이 아내에게 던지는 비수 같은 말 한마디, 부인은 평생토록 상한 가슴에 남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던지는 분노 섞인 말 한마디는, 자녀들의 어린 가슴에 평생에 아빠에 대한 좋지 못한 기억으로 남는 것입니다.

 

시동생이 자기 형수에게 던지는 쌍욕을 하는 말 한마디가, 사회에 심각한 파장을 일으켰다가 지금은 서서히 사그라지고 있지만, 비수와 같은 그 얘기를 들었던 형수님과 형님과 그 부모님들의 가슴에는 죽을 때까지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자녀들이 가장 상처 받는 말이, ‘네가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어’(자녀를 무시하는 말)라는 말이랍니다. 반대로 부모가 자녀들로부터 가장 많이 상처 받는 말은, ‘나한테 해 준게 뭐가 있어’(자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말)라는 말이랍니다. 이런 말도 일종의 어리석은 말입니다.

 

이같은 어리석은 말들, 즉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을 하는 것, 조급하게 말하는 것, 상대편을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결국 매를 자청하고 멸망에 가깝게 된다고 교훈 하셨습니다. 오늘 성도들은 어리석은 말을 하지 말고, 남을 고치고, 상처를 치료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회복시키고 살리는 언어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성경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거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은 비단 농사를 짓는대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모든 생활에 다 적용된다고 봅니다. 축복을 심으면 축복을 거두고, 저주를 심으면 저주를 거두고, 악을 심으로 악을 거두고, 칭찬을 심으면 칭찬을 거두고, 비판을 심으면 비판을 거두고, 용서를 심으면 용서를 거두고, 깨끗한 것을 심으면 깨끗한 것을 거두고, 더러운 것을 심으면 더러운 것을 거두고, 부정적인 것을 심으면 부정적인 것을 거두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입술의 열매는 심은 씨의 질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정직하고 선하고 아름답고 유익하고 좋은 말을 하면 열매도 좋은 것을 거두는 법입니다. 그리고 입술의 열매는 심은 양대로 거둡니다.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는 것입니다.

 

말을 많이 하지 말고, 거짓말 하지 말고, 남을 험담하지 말고,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지 말고, 조급하게 말하지 말고, 함부로 말하지 말고, 이제부터는 말에 절제하시고 진실하게 말하시고, 덕이 되고 칭찬하는 말을 하시고, 긍정적이며 믿음의 말을 하시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을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다음과 같은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 이 세상에서 네가 가장 소중하단다.’

부모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 ‘누구보다도 부모님을 존경해요. 아빠 엄마 사랑해요.’

 

남편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 당신 밖에 없어요, 당신이 최고야.’

아내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 ‘당신을 만난 것이 가장 큰 축복이야.’

 

자녀 된 여러분, 부모 된 여러분, 남편 된 여러분, 아내 된 여러분, 상대편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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