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목사설교

  • 홈 >
  • 예배 · 설교 >
  • 이정현목사설교
이정현목사설교
2022 01 09 우리는 누구에게 기도를 드리나요? 이정현 목사 2022-01-09
  • 추천 0
  • 댓글 0
  • 조회 512

http://www.isomang.net/bbs/bbsView/13/6020135

[성경본문] 시편145:18-19절 개역개정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마태복음6:9절 개역개정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2. 1. 9

145:18-19, 6:9, 우리는 누구에게 기도를 드리나요?

 

어느 한 도시에, 자기가 직접 세공품을 만들어 팔아서, 꽤 재산을 모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여인이 살았습니다. 그 여인은 매일 같이 이곳저곳을 다니다, 사거리에 이르면, 길가에 있는 나무토막을 공중으로 던져서, 그 나무토막이 가리키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곤 했습니다. 한 번은 그녀가 공중을 향해, 여느 때처럼 나무토막을 던지고 있었는데, 길 건너편에 한 노인이 서 있었습니다. 공중을 향해 한 번, 두 번, 세 번....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노인이, 그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나무토막을 공중으로 던지고 있소?” “전 어느 길로 가야할지, 하나님이 내게 가르쳐 주십사 하고, 이렇게 나무토막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세 번씩이나 던졌소?” 궁금한 나머지 노인이 물었습니다. “, 처음 두 번은, 글쎄 제가 가고 싶지 않은 길을 나무토막이 가리키지 뭐예요라고 여인이 대답했다고 합니다(맥스웰의 기도 동역자중에서).

 

이 여인은 나무토막을 던지면서, 하나님께 길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을 갔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과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일까요?

 

또 다른 옛날 이야기 한 편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오래전 한 외국인 선교사가, 아침 일찍 마을 앞을 지나가다가, 한 젊은 여인이 큰 고목 앞에서 무엇인가 빌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머리를 곱게 빗은 여인은, 정화수를 상 위에 차려놓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두 손을 비비고 있었습니다. 선교사가 가까이 가서 대충 들어보니, ‘아이를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당시 이런 상황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기도를 끝낸 여인에게, 선교사는 짓궂게 물었습니다. “아주머니, 이 고목이 왜 이렇게 속이 텅텅 비어 있는지 아십니까?” “그야 나무가 오래 되어서 그렇겠지요.” “아닙니다. 아주머니가 복을 달라고, 자식을 달라고 비는데도 줄 수 없어서, 속이 타서 안이 다 썩은 것입니다. 나무나 돌이나 기타 사람이 만든 것들에게, 아무리 기도해 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제가 어릴때에 시골에서 보면, 이런 장면들은 자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런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그때에는 무지하고 샤머니즘적 사고에서, 고목나무에게 빌기도 하고 큰 바위에 기도하기도 하고 바다의 용왕께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나, 인간이 손으로 만든 그 어떤 것도 기도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피조물도 신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들 앞에 엎드려 비는 것은 일종의 우상숭배와 같은 것입니다.

 

다음의 성경 몇 구절을 통하여, 이 사실을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시편 115:4-8입니다.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냄새도 맏지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데, 어찌 그런 것들이 너희의 간구를 들어 주겠느냐? 오히려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다 그와 같이(소리내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겆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시편 135:15-18에서도, 똑같은 말씀이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10:14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우상은 거짓 것이고, 생기가 없기 때문에 어떤 기도에도 응답할 수 없는 것인데, 이런 우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수치를 당한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자연 피조물이나 사람이 손으로 만든 그 어떤 것도, 우리가 기도해야 할 대상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 것에 기도해 봐야, 응답도 없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우상숭배자로 수치를 당하고 말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성자들과 성모도 기도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가톨릭에서는 성자들(Saints)이나 성모 마리아를 기도의 대상으로 삼아서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비 진리인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 문답 179(우리는 하나님께만 기도할 것입니까?)의 답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신앙과 종교적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배의 부분인 기도는 모든 사람이 그에게만 올려야 하고 그 한 분 외에 아무에게도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한 분만이 예배와 기도의 대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에도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진실하신 한 분 하나님께 기도하지 천사들, 동정녀 마리아 그리고 성자라 불리는 자들에게 하지 않는다. .... 우리는 중보자로서 성자들이 전혀 필요치 않는데, 그리스도가 하늘에 있는 우리의 중보자이시며 성령께서 우리에게 아바 아버지라 부르도록 가르쳐 주시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더 명확하게, 천사, 마리아, 성자들은 기도의 대상이 아님을 말하고, 그 이유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중보자이시며, 성령께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도록 가르쳐 주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 기도의 대상은 누구이십니까? 우리는 누구에게 기도해야 합니까? 곧 기도는 삼위일체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기도에 대한 구절을, 신구약 성경 전부를 조사해 보았는데, 기도의 대상으로 100% , 하나님, 여호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구절이 수백구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몇 구절만 뽑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시편 65:2/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시편 145:18-19/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편 116:1-2/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요한복음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이 모든 말씀의 공통점은, 우리가 기도할 때 주 여호와께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도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령께 기도한 예는 성경에 나타나지 않으나,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성령께도 기도할 수 있다고 인정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 기도의 대상이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할 때, 그분은 어떤 분이신가? 우리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1)그는 전지(全知)하신 분이십니다.

기도는 어떤 언어로 기도하거나 어떤 상황에서 기도하든지 그것을 듣고 이해하시는 하나님의 전지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은밀한 중에 보시는 그들의 아버지께 은밀하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실 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기도와 연관시켰습니다. 시편 139:1-4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하나님께서는 나를 아시되, 모든 것을 아시는데, 내가 말하는 것까지 다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전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1) 한나와 요나의 기도를 살펴보십시오(삼상 1:10-18, 2:1-10).

(2) 하나님은 우리의 무엇까지 아신다고 하셨습니까?

 

2)그는 전능(全能)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3:20)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에, 넘치도록 능히 하실 분이십니다.

 

(1)한나는 기도 응답을 받고 난 후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는가요?(삼상 2:1-10)

 

3)그는 만물에 대한 주권(主權)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자연세계의 사건들, 인간 사회의 상황들 및 인간성의 발달 등은 모두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들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역대상 29:11-13을 보십시오.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천지에 잇는 모든 것이 주께 속하였으며, 만물의 머리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같은 말씀들을 볼 때에 우리의 기도 대상이신 하나님은 전지, 전능, 주권자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결론

 

누구에게 기도를 드리는가, 또는 기도의 대상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가장 바람직한 기도의 유형을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이다.’

 

우리는 무시로 성령안에서 기도해야 하지만, 또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기도할 바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도움과 인도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맞습니다. 또한 주님이 가르쳐주신 것처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곧 성부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기도의 대상에 대하여 배웠음으로, 저와 여러분들은 항상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를 많이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이름을 많이 부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이름 앞에 많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누구든지 성령으로 하지 아니하고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다 하였사오니, 구원받은 사람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주자주, 많이많이, 진심으로 아버지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2 01 16 기도응답의 5대 방해요소 운영자 2022.01.16 0 732
다음글 2022 01 02 기도의 중요성 운영자 2022.01.02 0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