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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5 <예수님이 떠나신 후>
이정현 목사 2025-10-05 추천 1 댓글 0 조회 52
[성경본문] 요한복음14:12-24 개역개정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5105일 요14:12-24 예수님이 떠나신 후

 

오늘도 계속되는 예수님의 고별설교입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이 땅을 떠나시게 되면, 그 이후로 제자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 승천 하신 후에 남아 있는 그의 제자들은 어떻게 살라고 하시는가요? 세 가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예수님이 떠나신 후,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기(12-14)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주님을 믿는 자는 주님이 하신 일을 하게 될 것이고 주님보다 더 큰 일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의 큰 일은 무엇이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과연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이 구절을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1)예수님은 구속 사역의 완성을 위하여 일을 하셨다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구속 사역의 완성 위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질적으로 보다 완성된 차원에서 사역을 했다는 것입니다. 2)예수님은 지리적으로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 안에서 사역을 하셨고, 시간적으로 1세기라는 한정된 시공간에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제자들은 이스라엘을 넘어 이방인에게로, 1세기를 넘어, 오고 오는 세대에 하나님 나라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제자들이 예수님보다 더 큰 일도 하리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결국 제자들은 성령을 통하여 복음 전파 사역을 더 활발하게 하였고 그 범위도 넓고 크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이적들을 더 크게 보여줄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고 복음 전파 사역이 더욱더 역동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제자들은 완성된 구속 사역에 근거하여 사역을 했고 또한 전 세계를 향하여 1세기를 넘어서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역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음으로 주님은 기도에 대하여 교훈을 하셨습니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주님이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셨고, 나에게 기도하면, 내가 시행하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구절에 의하면 기도의 중보자도 주님이시고 기도의 대상도 주님이시고 응답자도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분명히 주님은 기도의 대상과 응답자가 되시지만 신약 성경 전반에 걸쳐서 볼 때에는 기도에 있어서도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주님도 요한복음 16:24에서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이제는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주님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께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고 실제로 예수님이 여러번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말은 예수님의 모든 성품과 사역을 근거로 하여, 또는 주님의 권위와 능력을 의지하여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이름이나, 유명 인사의 이름이나, 이단의 교주들의 이름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중보자가 될 수 없음으로 그 이름으로 기도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이름으로만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톨릭의 성모에게나, 하늘의 성자들에게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며 죄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로지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에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의 정확한 기도의 대상을 말한다면 하나님 아버지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본문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성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간구하면 하나님이 시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 것을 비유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그 비유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18:7). 여기에서 풀어 주지 아니하겠느냐는 말은 부정어를 사용하여 강한 긍정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래서 풀어주지 않겠다는 말이 아니라 반드시 풀어주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오래 참으시겠느냐도 마찬가지로 오래 참으시겠다는 말이 아니라 결코 오래 참지 않고 응답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다음 구절에서 주님이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8)고 하신 것입니다. 이런 말씀들을 볼 때에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기도하세요 지금...

 

2. 예수님이 떠나신 후, 성령님과 함께하기(15-20)

 

예수님이 이 세상을 떠나서 하늘나라로 가시면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의 다른 보혜사는 성령님의 다른 표현입니다. 보혜사라는 말은 대언자를 의미합니다. 요한일서 2:1에 예수님을 대언자라고 하였으니, 성령을 가리켜 다른 대언자라고 함이 적당합니다. 성령은 우리를 위하여 도고하여 주시는 대언자이십니다(8:26). 그 뿐 아니라, ’보혜사란 말을 위로자란 의미도 가집니다. 그가 우리를 위로하신다는 것은 성도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음과 마찬가지의 힘과 평안과 기쁨과 능력을 가지고 이 세상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실 그의 역사를 가리킵니다.

 

여기 약속된 보혜사의 오심은 오순절 임하실 성력을 가리킵니다. 그가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고 하셨으니, 오순절의 성령 강림은 단 한 번 있을 것이지만, 그 역사는 영구할 것임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28:20).

 

예수님이 아버지께 구하여 보혜사 성령님을 너희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아버지와 아들로 말미암아 보냄을 받으신 제3위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 성령님이 오시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있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가서 제자삼으라고 하시면서 내가 너희와 영원토록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성령으로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 주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성령이라고 하셨습니다. 신자들은 진리이신 예수님을 알고 믿듯이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도 알고 믿습니다. 진리의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오셔서 진리를 생각나게 하시고 그것을 가르쳐 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의 성령님을 통하여 말씀을 듣고 공부하고 깨닫고 은혜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말씀을 잘 깨닫거나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성령님의 인도와 조명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진리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듯이 진리이신 성령님도 받지 못합니다. 성령님을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떠나가신 후에는 우리가 성령님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조명을 받으며 성령님의 다스림 가운데 은사로 봉사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3. 예수님이 떠나신 후, 그의 계명 지키기(21-24)

 

이제는 예수님이 떠나시게 되면, 이 부분에서는 그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면 그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이고 그런 사람은 아버지와 나의 사랑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21).

 

기독교인들은 계명을 지킴에 있어서 구약 시대 성도들보다 더욱 사랑의 동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신약시대의 성도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사랑을 받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어 주신 그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계명을 지키는 동기도 그 사랑 때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19에 말하기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의 계명은 신자들로 하여금 무슨 일을 행할 때든지 사랑의 동기로 행하여 모든 의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의 동기로 말씀을 지키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이고 더 넓고 깊고 높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23절에서는 어떤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의 말씀을 지키게 되는데 이때 아버지로부터 사랑을 받고 주와 아버지가 그에게로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그의 말씀을 지킴보다 앞섭니다. 사랑 없이 계명을 지킬 수 없으며, 지킨다 해도 거기에 생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서 성부와 성자가 함께 신자에게 오셔서 거하신다고 하였으니 이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내주를 가리킨다고 보여집니다. 성령은 아버지의 영이신 동시에 아들의 영이시기도 합니다(고전 6:19, 고후 6:16, 3:17, 살전 4:8). 이와 같은 연합은 내세에 이르러서 더욱 완전히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3:20, 21:3). 현세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함께 거하시지만, 내세에는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거하게 될 것입니다.

 

24절은 23절의 반대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24). 이 구절은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함이 얼마나 중대한 잘못임을 지적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하는 죄악입니다. 그 이유는 그의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승천하시게 되면, 이 땅에 남은 제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주님이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설교를 따라서 제자들은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살아야 하고, 보혜사 성령님과 함께 살아가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도 동일한 말씀을 받은 현대의 제자들로서, 마땅히 이렇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1)무엇이든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다고 하셨음으로 믿고 쉬지말고 기도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도가 답임을 믿고 기도보다 앞서지 않기를 바랍니다. 많이 기도하여 많이 은혜받고 기도하지 않음으로 시험에 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무엇이든지라는 말을 여러분의 이성으로 제한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주의 이름으로 전지, 전능, 주권자이신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즉시로 응답하실 수도 있고 나중에 응답하실 수도 있고 그것은 아니라고 하실 수도 있고 그것보다 이것이 더 낫다고 바꾸어 응답하실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응답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2)하루하루 매시마다 성령의 통치와 인도와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마음과 행동까지 온전히 성령의 통치 아래서 성령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소망의 식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성령에 의하여 100% 지배와 인도를 받으며 사는 것입니다.

 

3)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십계명을 지킴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표시가 무엇이지요? 그것은 바로 주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거기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이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도 않고 주님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은혜받거나 복 받으려고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주를 믿는 사람들은 삶의 일 순위로 그의 계명을 지킴으로 주님을 사랑한다는 표가 있어야 합니다. 저 사람이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무엇을 보아 알 수 있는가 하며는 곧 말씀을 지키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소망의 식구들은, 기도 충만, 성령 충만, 말씀 충만으로 멋진 신앙생활을 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많이 받는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찬송/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

기도 제목/ 기도충만, 성령 충만, 말씀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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