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의 진정한 의미
이정현 목사
20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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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가운데 바리새파라는 종파가 있습니다./
-이 파는 신구약 중간시대에 생겨난 것으로 보임./
-구약의 율법을 많이 연구...구약의 율법을 613가지로./
-그 중에 안식일에 관한 규정을 39개로/
-안식일 준수를 철저하게 가르치고 지켰던 파이다.
왜 이렇게 안식일 준수를 강조하게 되었는가?/
-이들이 바벨론 나라로 포로가 되어 가서, 그곳에서 심각하게 생각한 것이--왜 우리 같은 선민이 이방인의 나라로 포로가 되어왔는가?라는 질문--이 질문의 해답이 우 리가 안식일을 잘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가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기 만 하면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약속을 하고...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안식을 규정을 39개나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구약의 이 안식일은 창세기 2장에 처음 나오는 말로,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이레 되는 날은 쉬셨습니다. 이 날을 복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2)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창2:2-3)
이 때의 안식일의 의미는, ‘창조의 완성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창조가 완벽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일하러 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식일 준수가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어기게 되면, 하나님이 크게 벌하셨던 것입니다. 그런자를 내 백성에게서 끊어내라는 것입니다. 돌로 쳐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구약시대 때에는 안식일 준수가 굉장히 엄하였으며 ...
신약시대로 넘어왔습니다.
예수님도 안식일을 준수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처럼 율법적으로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안식일을 지키셨던 것입니다.
어느날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를 걷게 되었습니다.
-제자/ 배고프니까 밀 이삭을 짤라 먹었음/ 성경 신23:25/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가하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 밭에 낫을 대지 말지니라.” 그러나 탈무드에 보면,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어릴 때 저희들도 배고프면....길거리의 밀 이삭을 잘라서 손으로 막 비벼서 먹으면 약간의 허기를 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의 이 같은 행동을 보고,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금지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안식일 규정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39개 조항을 위반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39개 조항 가운데 보면, 1km 이상을 걸으면 안식일을 어기는 것이다, 겨드랑에 땀이 나면 일한 것이 되어서 안식일을 어기는 것이다, 요새말로 하면 엘리베이트 버튼을 누르면 그것도 노동에 속한다. 밀 이삭을 잘라서 손으로 비벼 먹는 것은 그들의 규정에는 분명 안식을 어기는 것이었습니다. 이삭을 자르는 것은 추수하는 죄요, 그것을 손으로 비벼서 입으로 후 부는 것은 추수, 타작하고 정미(키질)하는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안식일에 먹을 음식을 위하여 노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성경에 없는 것도, 자기들 나름대로 적어놓고, 안식일의 규정을 삼은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법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두 가지 예를 들어, 안식일에 밀을 비벼 먹는 것은, 죄가 아님을 설명하셨습니다.
첫째는, 다윗이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 먹은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1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12: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이 말씀은, 구약성경 삼상21:1-6절에 나오는 사건을, 근거하여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놉 땅에 갔을 때입니다. 다윗과 그의 일행이 먹지 못하여 기진맥진하여 있을 때,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성막에 놓여 있는 진설병을 주어 먹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진설병은 두 줄로 해서 12개의 떡을, 금요일에 구워서 안식일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거둔 것은 제사장이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떡은 제사장이 진열하고 교체되는 것은 제사장이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떡을 다윗과 그의 하소들에게 주어 먹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 예외적인 말씀을 들어서 주님이, 안식일에 배가 고파서 가다가, 밀 이삭이 있어서 잘라 비벼 먹는 것이, 죄가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배가 고파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때, 진설병도 먹었는데, 안식일이라고 해서....
예수님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손으로 비벼 먹는 것이, 죄가 아님을, 두 번째로 설명한 것이 5절에 나와 있습니다.
12: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제사장은 직무 상, 성전 안에서 안식일 규례를 범하는 것이, 허락되었습니다.(레24:8, 민28:9-10)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며는, 안식일이라도 제사장은 성전에서 빵을 구울 수 있고, 제물을 잡을 수 있고, 제물을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안식을 어겼다, 안식일에 노동을 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이 말씀을 통하여서, 안식일에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은 죄가 아님을 입증한 것입니다.
12: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구약의 성전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그래서 성전은 오실 예수님의 그림자인 것입니다. 그 실체가 오시면 그림자가 필요 없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이후로, 성전은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성전보다 더 크신 분이십니다.
-문제는 유대인들은 성전보다 크신 분이 하나님 밖에 안 계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은, 그가 곧 메시야이며 신이시오, 하나님이심을 들어내는 것입니다.
12: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호6:6절 인용./
-하나님은 형식적인 제사를 원치 않으시고, 중심의 사랑과 자비를 원하신다.
-너희들이 안식일 준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의 배고픈 문제를 보고 자비를 베푸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12: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만물의 주인이시므로 당연히 안식일에도 주인이 되신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므로, 당연히 안식일도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주가 되신다.
-사람이 안식일 위하여 있지 않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고, 그 사람은 주님을 위하여 있음으로, 마땅히 안식일의 주인은 주님이시다.
-유대인의 안식일이 신약 그리스도인의 주일이 되었는데, 그 주의 날이라는 말 자체가 주님의 날이라는 뜻이므로, 당연히 주일의 주인도 예수님이시다.
-이 주님이 제자들을 인정하고 함께 가고 있는데, 너희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가지고 비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안식일은?/ 창조의 완전함을 기념하는 날, 안식하는 날, 거룩하고 복된 날.
주일은?/ 구속의 완성을 기념하는 날, 구약의 사람들보다 더 철저하게, 구별하여 지켜하는 날.
소극적인 준수?/ 노동을 하지 않는 것, 육신적인 만족을 위하여 쾌락을 추구하지 않는 것,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날...
적극적인 준수?/ 선을 행하는 날,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구제하는 날, 병자들을 심방하는 날, 성경과 경건서적을 읽는 날, 주안에서 한 형제자매들끼리 친 교하는 날...
예)본문 다음 구절(9-12절)/ 안식일에 한 편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주심...안식일 양 한 마리가 구덩이에 빠졌으면....12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이 같은 현제의 주일 성수는, 8일째를 소망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한 주간이 7일 단위로 진행이 된다. 주일이 첫 째 날이다....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림으로 한 주간을 시작하는 것이다....그래서 수요일-3일 예배가 아니다. 4일 예배다. 주일 예배 후 3일이라는 말은 맞지만, 그냥 3일 예배라고 하면 틀린 말이다...
-이런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8일 째가 있다는 것이다...히4:8-9/“(8)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9)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지만,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진정한 안식을 주지는 못한 것입니다. 안식할 다른 날, 안식할 때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 때를 8일 째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7일째 안식일, 주중의 첫날을 주일로 지킨다면, 분명 영원히 안식할 날인 8일째가 있음을 기억하고, 주와 함께 참된 안식 할 날인 그 날을 소망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결론/
-안식일의 연속선상에는 있는 이 주일을, 우리는 거룩하게 지켜야 하겠습니다./ 소극적인 의미로도 잘 지키고,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말고, 적극적인 의미로도 주일을 잘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사회가 발전하고 살기가 좋아지니까, 주일성수 문제를 가볍게 취급하고, 개인위주, 즐기는 주말로 보내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주의 날을 자기의 날로 삼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소망교회 성도들은 주일을....
-주일을 하나님 말씀대로 잘 지키면, 하나님이 복을 약속하셨는데, 마음의 평안과 즐거움을 주신다고 하셨고, 땅에서 높이 올려 주신다고 하셨고, 야곱의 기업으로 길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온 가족들이 주일성수를 잘 함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 복을 대대로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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