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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충성을 다한 갈렙(수14:6-15)
이정현 목사 2012-12-30 추천 0 댓글 0 조회 943

충성(忠誠)이라는 말은, 한문으로 충성 ‘충’자와, 정성 ‘성’자를 씁니다. 이 말은 마음 중심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는 것을 뜻합니다. 또 다른 말로는, ‘진심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보통 “Faithful”이라고 하는데, 이는 ‘신실한,’ ‘성실한,’ ‘믿음 직한’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충성은 곧, 성실하고 믿음직하다는 말과 같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아나니아와 삽비라(행5:1-11) 부부가 나오는데, 그들은 누구보다도 많은 것을 주께 드렸습니다. 밭을 팔아서 하나님께 드린 사람들이었습니다. 부부가 헌신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마음 중심에서 우러난 최선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다만 최선인척 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 진실함이 없이, 사람들로부터 칭찬이나 들을려고 하는 헌신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이 사건을 통하여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욥바에 사는 다비다(행9:36-42)는, 속옷과 겉옷을 지어서 구제했던 외로운 여인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열성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이웃과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사용하여, 진심으로 하나님께 하듯,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섬긴 것입니다. 사람들로부터도 인정과 칭찬을 받았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신 것입니다.

 

충성은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아나니아 부부는 믿음직하지 못했고, 다비다는 믿을 만 했다는 것인데, 믿을 만 한 게 곧 충성입니다.

 

한 나라에는 충성된 자가 많이 필요합니다. 지금 박근혜 당선자는 인수위원들을 선정하고, 앞으로 내각의 수장들을 임명하고, 청와대 직원들과, 21개의 각 공사 사장들을 임명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된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똑똑한 사람보다는, 조금 부족해도, 그 일에 충성스러운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충성스러운 일꾼이 필요한 것은, 나라만이 아닙니다. 직장도 좋은 일꾼을 필요로 하고요, 교회도 충성스러운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일꾼도 있고, 구경꾼도 있고, 또한 일감도 있습니다. 요사이는 일꾼 중에는 좋은 일꾼이 있고, 안 좋은 일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들이 교회 와서, 신임을 얻기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고 하는데, 결국 그런 사람들은 안 좋은 일꾼들입니다. 오늘 혹시 신천지에 속한 사람들은, 일이 주어져도 못하겠다고 안하겠다고 하세요. 그 외분들은 이유와 핑계를 대지 마시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최선의 직분이고 일이다라고 생각하시고, 일을 맡아 잘 감당하는, 좋은 일꾼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여호수아의 말씀을 근거로, 갈렙의 충성에 관하여 살펴봄으로,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성경에는 갈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세 사람 나옵니다. 첫 번째는 ‘헤스론의 아들’ 갈렙(대상2:18, 42)이 있고, 두 번째는 ‘훌의 아버지’ 갈렙(대상2:50)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에 있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수15:13)이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갈렙에 대해서는, 성경에 짧게 짧게 기록되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 대해서는,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의 갈렙 그러면, 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갈렙은 모세의 수종자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 주위에는, 여러 명의 조력자들이 있었는데, 그 중 주요인물로는 아론과 훌, 그리고 여호수아와 갈렙이었습니다. 아론과 훌은, 모세 바로 옆에서 모세를 도와주었던 사람이라면, 여호수아와 갈렙은, 조금 떨어져서 모세를 도왔던 사람들입니다. 전자의 두 사람을 문관이라고 한다면, 뒤의 두 사람을 무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해서, 시내산에 진입을 하려고 했습니다. 이제 르비딤 골자기만 빠져 나가면, 곧장 시내산에 도착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골자기에, 이미 매복되어 있는 적군을 만나서, 싸움을 하게 됩니다. 이때 모세는, 산 꼭데기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는데, 피곤하여 손이 내려오니까, 아론과 훌이 받쳐주었습니다. 아름다운 동역관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때 여호수아를 도와서 갈렙은, 전장터에서 아말렉 군들과 싸운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갈렙은 모세의 명령을 받아, 늘 백성들 앞에 서서 적들과 싸우고, 백성을 보호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목숨의 위험이 있었을 것이지만, 그는 현장에서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던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쭉 올라가서,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나안 땅까지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지도자 모세는,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대표 한 사람씩을 뽑아서, 12명을 가나안 땅으로 들여보내어, 그곳을 정탐하게 했습니다. 그 땅 거민들이 강한지 약한지, 땅의 지형은 어떠한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가 되는지, 성읍은 견고한지, 땅이 비옥한지 척박한지, 그리고 땅의 소산물은 어떠한지 등등을, 40일 동안 살피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갈렙은 유대 지파의 대표로 뽑혀서, 12명의 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명을 받아, 몰래 숨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40일 동안 자기가 맡은 구역을, 부지런히 정탐을 하였습니다. 갈렙이 정탐한 지역은 정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지만, 헤브론 지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가 맡은 구역을 정탐한 12명의 정탐꾼들은, 돌아와서 보고를 하게 됩니다.

 

10명의 정탐꾼들은 부정적으로 보고를 하였고, 그 땅을 악평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 절대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기골이 장대한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거기에 비하면 메뚜기 같음으로, 결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10명이 보고하였을 때, 이 이야기를 들은 많은 백성들이, 원망과 불평을 토로하기 시작합니다. 지도자 모세에게 강력하게, 우리를 이곳까지 인도해 와서, 이 광야에서 죽이려고 하느냐고 불평하였습니다. 그리고 크게 실망한 나머지, 사람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밤새도록 대성통곡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도자 모세를 믿을 수 없으니, 이제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워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 갈렙은 백성들을 조용히 시키면서, 우리는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할 수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원망하는 백성들 앞에서 자기의 옷을 찢으면서, ‘우리가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민14:8-9)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올라가자.’라는 갈렙의 말입니다. 다른 사람과 달리 그는 성실하게 가나안 땅을 정탐했으며, 또한 성실하게 보고하였고,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성실하게 말을 한 것입니다. 갈렙은 분명 용기 있고 믿음 있고,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이 일 즉,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일이 있고 난 이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 너희 중에 20세 이상 장정들은, 이 광야에서 다 죽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만은, 가나안에 들어가리라.’ 원망하고 불평하고 하나님을 불신했던 장정들은, 광야에서 다 쓰러져 죽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만큼은 믿음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일에 충성스러운 사람들을, 약속의 땅으로 들이신 것입니다.

 

이제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가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는 중요한 일은 두 가지 인데, 하나는,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5개 부족들과 전쟁을 해서, 그 땅에서 그들을 다 쫓아내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렇게 정복한 땅을, 이스라엘 12지파에게 골고루 분배해 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도 성실한 사람으로, 이 일들을 잘 감당하게 됩니다.

 

중앙전쟁에서 승리하고, 남방전쟁애서 승리하고, 북방전쟁에서도 승리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전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땅들을, 요단강 동편을 두 지파 반에게 나누어 주고, 서편을 아홉지파 반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도 성실하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여호수아가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해 주는데, 유다지파의 지휘관이었던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땅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때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과거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일을 상기하며, 연결시켜서 말을 합니다.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7-9)

 

이 말을 요약하면, 다른 정탐꾼들은 부정적으로 보고했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믿음으로 보고하였고, 그래서 모세는 그날에 나에게, 네가 발로 밟는 땅은, 너와 후손들의 기업이 되리라는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땅을 영원히 나와 후손들에게 주리라고 모세가 약속하였고, 그것을 당신 여호수아도 들었으니, 지금 이 땅을 나에게 달라는 것입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내가 충성스럽게 보고했을 때가, 내 나이 40살이었고, 그 이후 38년 동안 광야 생활을 했고, 가나안에 들어 온지도 벌써 7년이 되어서, 지금 내 나이 85살이지만, 아직도 젊고 건강하니 이 땅을 나에게 주면, 이 땅의 잔재들을 다 쫓아내서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것입니다.

 

10절 이하의 말씀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10-12)

 

갈렙이 요청한 이 헤브론 땅은, 산악지대이고 호전적인 부족이 사는 지역이고, 또한 기골이 장대한 거인족인 아낙자손들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런 곳을 자기에게 달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좋게 여긴 여호수아는 두 말하지 않고, 갈렙에게 약속의 땅을 분배하여 주었습니다. 13절과 14절에,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말씀이 14절에 나오는데, 갈렙이 헤브론을 분배받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이유를 ‘그가 하나님 여호와를 따랐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앞에서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갈렙에게 가나안 땅을 허락하신 것이, 갈렙이 충성하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갈렙이,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기 때문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갈렙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자기가 원한 땅을 분배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결국 ‘충성’과 ‘하나님을 온전히 따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두 가지 이유로 볼 수도 있지만, 결국은 한 가지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전히 좇았다는 말은, 온전히 충성했다는 말과 같아지는 것입니다.

 

갈렙은 전쟁에도 충성을 다한 사람입니다.

갈렙은 모세의 명을 따라서, 정탐에도 충성을 다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정탐한 내용을 또한, 충성스럽게 보고한 사람입니다.

갈렙은 40년 동안의 광야생활도, 성실하게 잘 감당하였습니다.

거의 평생 동안, 하나님을 온전히 따랐던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약속대로, 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분배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소망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교회에 갈렙과 같은 충성스러운 사람이 필요합니다.

 

머리 좋은 똑똑한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에 충성스러운 사람이 필요합니다.

 

돈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돈으로 하나님의 일에 앞장서며,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높은 자리에서 권세를 부리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 겸손하게 남을 높이며, 주어진 달란트를 귀하게 여기며,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자리만 차지하고, 말로만 하는 중직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맡은자가 구해야 할 것이 충성임을 알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교회에 충성하는 중직자가 필요합니다.

 

안한다, 못한다라는 말로 하나님의 일을 거절하는 사람보다, 내가 하겠습니다. 저한테 맡겨 주십시오, 부족하지만 제가 열심히 해 보겠습다라고 말하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내년에는 회사에서 이런 일도 맡았고요, 내년에는 이런 일(사업)을 좀 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내년에는 좀 쉬면서, 나를 좀 돌아보겠습니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무슨 일이든 맡겨만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하겠습니다라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맡는 청지기가 필요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 사환으로 충성하였고, 예수님은 아들로 충성을 다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도 충성하였고, 갈렙도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은, 5 달란트와 2 달란트를 더 남긴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칭찬하셨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큰일을 맡기리라.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있는 자는 그 있는 것에서 더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충성을 다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것으로 갚아주십니다. 그들을 존귀하게 여겨 주십니다. 높이 들어 주십니다.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더 풍성히 있게 하십니다.

 

예)김치선 박사- 함경도 어촌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40척의 고기잡이배가 한 척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폭풍에 모두 침몰된 것입니다. 소년의 가족은 그 많던 재산을 피해자들에게 나눠주고 빈손으로 동네를 떠났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소년은 하루아침에 캐나다인 선교사 가정의 머슴이 됐습니다. 소년은 온갖 궂은일을 감당했습니다. 추운 겨울에 맨손으로 빨래까지 했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 운적도 많았습니다. 선교사는 종종 소년이 알 만한 곳에 돈을 놓아두었습니다. 소년의 정직성을 시험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한 번도 그 돈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주인의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소년은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았고, 정직하게 바르게 하나님 앞에서 살았습니다. 선교사는 소년을 서울에 데려가 교육시켰고 일본과 미국으로 유학도 보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남대문교회 목사를 지내고,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창설자인 김치선 박사입니다. 작은 일에 충성했던 그를,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귀하게 사용하신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 하느니라.”(눅16:10)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잠언 28장 20절에는, ‘충성된 자는 복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맡은 일에 충성함으로, 이런 은혜와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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