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기본이 중요하다.(마7:24-27)
이정현 목사
20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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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기본과 기초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2013년 한 해 동안에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의 터를 굳건히 다져서,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림이 없는, 신앙의 집을 지어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도록 합시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전공을 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학문의 탑을 높이 쌓아올릴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의 기본적인 지식이 없이는, 대학교육을 잘 받기는 힘든 것입니다. 대학원에 가서 석, 박사 학위를 하려면, 그것을 공부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이 풍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사고의 능력, 글쓰기와 어학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분야의 전문가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집이나 건물을 짓는 데에도, 기초가 아주 중요합니다. 기초를 튼튼히 놓지 않으면, 튼튼한 좋은 건물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제 친구 목사가 화성에 예배당을 건축했는데,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땅을 파보니까, 전부 바위였기 때문입니다.바위를 깨고 파 내는데, 많은 시간과 돈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그 위에 예배당을 건축했는데, 얼마나 튼튼한지 모릅니다. 건물의 뒤틀림도 없고 침하도 전혀 없습니다. 비록 건축하는데 시간과 돈은 예상보다 더 많이 들어갔지만, 튼튼한 건물을 짓고, 목회를 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의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 63빌딩입니다. 이 건물을 지을 때, 최 장로님이 처음에 25층 밖에 건축허가를 받지 못하였답니다. 그러나 신동아의 최 장로님은, 63층을 지을 수 있도록 기초공사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25층을 지으면서, 63층 공사를 허가 받아서 지금의 63빌딩을 지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기초가 튼튼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미국 동부 쪽에 가면, 높은 빌딩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뉴욕의 중심가인 맨하탄에는 고층빌딩이 그렇게 많답니다. 제일 높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으로부터 시작을 해서, GE 빌딩, 월 스트리트 빌딩, 클라이슬러 빌딩, 지금 다시 짓고 있는 세계국제무역센터 건물 등등, 고층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왜 하필 맨하탄에 이런 고층빌딩들이 많을까요? 그것은 맨하탄의 지하가, 전부 암반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랍니다. 주위는 전부 바다이지만, 지반이 튼튼하니까, 그 위에 고층빌딩들을 많이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기본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위에, 아름다운 신앙의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제가, “기독교인의 기본 생활 지침”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 책은 신앙의 기본이 되는, 세 가지 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가 무엇을 믿는가의 문제를 취급하였습니다. 그것의 해답으로 사도신경을 해석하였습니다. 사도 신경에 있는 내용만 믿으면, 성경 전체를 믿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신경은, 우리가 믿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믿고 난 이후에, 성도가 제일 힘써야 하는 것이, 하나님과의 교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무슨 내용으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를 취급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기도문, 즉 예가기도를 해설함으로 답을 찾았습니다. 예가기도는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모범기도이기 때문에,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과 바르게 교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 신앙생활의 기본으로 다룬 것이,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도가 성도답게 살기 위해서, 반드시 십계명을 기본으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기술한 책이, 세 권 있습니다. 사도신경을 해설한 책이,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이고, 주기도문을 해설한 책이,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이고, 마지막으로 십계명을 해설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책입니다. 이 책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사무실에 요청하면 주실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기본에 충실하려면, 우선 사도신경의 내용을 그대로 믿어야 하고, 믿고 난 이후 주기도문을 통하여, 하나님과 부단히 교제해야하며, 그리고 십계명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의 기본입니다. 이 기초가 잘 되어 있어야, 그 위에 더 견고한 신앙의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도, 신앙생활의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오늘 이 본문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 주옥같은 교훈의 말씀을 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내가 너희에게 전한 이 모든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말씀을 듣고 순종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듣고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들었으면 들은 대로 지키고 순종해야 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통해서는, 신앙생활의 기본은 대단히 중요한데, 그것은 바로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셨고, 제자들은 무엇을 들었으며, 무엇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까? 그것은 곧 산상수훈 전체의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의 말씀을, 다 살펴볼 수는 없음으로, 간단하게 그 핵심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마태복음 5장의 말씀입니다.
1)거기에서는 우선, 8복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돈이 많거나, 명예가 높거나, 권력이 있거나, 지식이 많거나-이런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긍휼히 여기며, 마음이 깨끗하고, 화평케 하며, 의를 위해 핍박을 받은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복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말씀하신 것이고, 적어도 성도들은 이런 복을 추구해야 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너희만이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5: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여기의 너희는 더 정확히 말하면 ‘너희만이’입니다. 세상 사람은 빛과 소금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자체가 어두움이요 부패하였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들만이 어두운 이 세상의 빛이고 썩어가는 이 세상의 소금이라는 것입니다.
-요사이 기독교인들은 세상에 빛을 비추기는 하는데, 소금처럼 희생하려는 정신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3)사람들에게 노하지 말라.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형제자매를 업신여기거나, 미련하거나 죽일놈이라고 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4)간음하지 말고 맹세하지 말라.
-여자에 대하여 음욕을 품지도 말라. 육체적 간음뿐만 아니라, 마음의 음욕까지도 간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늘로도 땅으로도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
5)원수를 사랑하라.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런 교훈들이 마태복음 5장에 나와있는 말씀들입니다.
다음은 마태복음 6장의 말씀입니다.
1)구제는 은밀하게 하라고 교훈하셨습니다.
6: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6: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구제할 때 생색내지 말고 은밀하게 하면, 아버지께서 갚아주신다는 말씀입니다.
2)주님이 모범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기도할 때는, 이런 형식과 이런 내용으로 기도할 것을, 셈플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 기도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기도임으로, 이것을 따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3)너희의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6: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돈을 세속적인 것에 쓰지 말고, 선한 일에 사용하라는 교훈인 것입니다.
4)의식주 문제를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라.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까지가 마태복음 6장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7장입니다.
1)남을 비판하지 말라.
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7: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남을 깍아 내리려고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자기도 그런 내용으로 비판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2)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그리하면....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7: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기도응답을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3)열매로 그 나무를 알리라.
7: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7: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7: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7: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내가 좋은 나무라고 말하지 말고, 좋은 열매를 맺음으로 좋은 나무임을 증명하라는 것입니다.
-좋은 나무 즉, 좋은 크리스챤이 되라는 교훈입니다.
그리고나서 오늘의 본문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다.”(24) 지금까지 주님이 주신 말씀들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 이 말씀들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8복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며,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 하고,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음으로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또한 너희만이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셨으니,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으로 존재하고, 맛을 잃은 세상 중에 자신의 희생으로 부패하거나 썩지 않도록 소금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노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고, 함부로 맹세하지 말고, 이는 이로 갚지 않는 것입니다. 구제할 때는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하며, 기도할 때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모범기도대로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보물을 좀과 동록이 해하는 이 세상에 쌓지 말고 하늘에 열심히 쌓아두고, 의식주 문제를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고, 남을 비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하신대로 열심히 기도하고, 말로만 신앙생활 하지 말고, 열매 맺으라는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듣고 지키면, 그 사람은 반석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사람들은 두 종류의 서로 다른 집을 짓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말씀에 순종하여, 그 기초를 튼튼히 하고 그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대략 얼기설기 기초를 하고, 그 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똑 같이 집을 완성했으나, 전자의 집을 짓는 데는, 기초공사에 많은 시간을 보냈으나, 후자의 집을 짓는 데는, 기초공사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두 집의 성패는, 똑같이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순종, 즉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의 집은 무너지지 않지만,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의 집은, 무너지되 그 무너짐이 심하게 됩니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말씀들을 하면, 귀담아 잘 듣고 마음에 새겨서, 어렵고 힘들어도 그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말씀 한 말씀을 귀하게 여기며, 그 말씀을 지키려고 기도하며 애쓰며 발버둥을 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비바람이 닥쳐도, 시험과 고난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굳건히 말씀 붙들고 기도하며, 인내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반대로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이 귀에 잘 들려오지도 않습니다. 억지로 앉아 있습니다. 재미도 없습니다.설교 시간이 지루하고 잡념만 듭니다. 말씀이 자장가처럼 드립니다. 그러니 그 말씀이 은혜가 되겠으며, 그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겠습니까? 그 말씀에 붙들고 기도를 하겠으며,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겠습니까?
그런 사람에게 조금의 비바람만 들이쳐 보세요. 기초가 약하기 때문에, 시험과 환란이 오면 그 집은, 곧 무너지고 맙니다. 무너져도 너무 심하게 무너진다고 하셨습니다. 이 무너짐은 교회의 직분과 상관이 없고, 교회를 다닌 년수하고도 상관이 없습니다.누구든지 기초가 약하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신년 감사예배를 통하여, 이 말씀을 듣는 소망교회 성도여러분, 새해에는 기초를 튼튼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기초와 기본은, 말씀을 잘 듣고 지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순종이 우리 신앙의 집을 견고하게 지을 수 있는, 든든한 기초인 것입니다. 야고보는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1:22) 더 나아가서 ‘복을 받는 사람은, 말씀을 듣고 쉽게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약1:25).
이 기초를 다지는 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땀 흘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견고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것입니다. 순종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 아닙니다. 실패하면 회개하고 또 도전하고, 또 노력하고, 또 기도하며 순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아브라함이 순종했던, 절대 믿음의 순종이 나오는 것이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순종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는, 얼마든지 아멘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모든 일에도, 아멘하여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을 드림보다 나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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