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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일생
이정현 목사 2013-03-10 추천 0 댓글 0 조회 409
오늘은 예수님의 일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30세 이전까지의 삶이고, 다른 하나는 서른 살 이후의 공생애에 관해서입니다. 우선, 30세 이전까지의 삶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의 출생과 유년시절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우리들은 모두 부모 슬하에서, 즉 부정모혈의 관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다 죄인입니다. 아담 이후 모든 인류는 그 죄를 전가 받아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지만, 죄가 없는 분으로 태어나셨습니다. 그게 바로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나신 이유입니다.
성경은 분명 예수님이 여자의 몸에서 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그렇지만 너는 예수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다.’(창3:15) 여기 이 예언을 받아서 갈라디아서 4장은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4-5)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예언된 말씀을 따라 베들레헴의 한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만왕의 왕이시지만,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이 기록은 생애 마지막 주간에 예수님이 나귀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기사와 함께 예수님이 겸손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음을 말씀해 줍니다.
예수님은 어릴 때 요셉의 집에서 성장하게 되는데, 부모님께 순종했으며 부모님을 공경하고 잘 받드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지혜가 자라났으며 키가 자라났다고 했고, 성전의 선생님들조차도 놀랄 정도로 그 지혜가 뛰어났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사랑을 받았고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유년시절(12살)을 지나게 됩니다. 이후 예수님은 목수의 아들로 성장해 가시면서 목수 일을 하시며 생계비를 버셨습니다. 아버지 요셉이 일찍 죽었기에 맏이로서 어머니와 4명의 동생들을 부양하며 가장 역할을 잘 했던 분이셨습니다.
이제 다음으로 공생애 기간을 살펴보겠습니다. 30살이 되었을 때 예수님이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시기 때문에 요한에게 찾아가 물세례(회개의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것은 이제부터의 공적 사역을 선언하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 사실을 인정을 하셨습니다. 세례를 받을 때 하늘에서 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이때부터 예수님은 온 고을을 다니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십니다. 산상수훈부터 시작해서 다락방강화까지, 예수님께서는 쉴 새 없이 사람들을 만나서 복음을 가르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상수훈(5-7장)을 통해 예수님은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팔복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범기도와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교훈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가르침을 주셨고, 열매로 그 나무를 알므로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말씀을 한마디로 줄여서 말한다면 천국 윤리에 관한 교훈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이에 대해 길게 말씀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는 참으로 권세 있는 새 교훈이다, 서기관들과 같지 않다’고 평가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락방강화(요14-16장)는 예수님이 사역을 마치시면서 즉 십자가를 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강론하신 말씀을 말하는데, 너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내가 이 세상을 떠나간다 할지라도 마음에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하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는 아주 유명한 말씀과 진리의 성령, 보혜사 성령께서 곧 오신다는 말씀, 그리고 포도나무와 가지에 관한 교훈의 말씀을 여기서 주셨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셨을 때 제자들이 그때야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온 갈릴리를 두로 다니면서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전파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시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 나라를 백성들에게 전파하셨습니다.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그의 백성들에게 전하였지만, 예수님은 지금까지 사시던 하늘나라에 대해 분명히 전파하신 것이 다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져왔느니라.”는 말씀에 이어 ‘천국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말할 것이 아니라 천국은 너희 안에 있는 이’라는 말씀과, 네가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 안에 있는 것이라는 말씀을 통해서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그리고 신천신지와 새 예루살렘에 대한 말씀, 다시는 죽음과 애통과 곡하는 슬픔이 없는 하늘나라에 관한 말씀을 통해서는 하나님 나라의 미래성을 전파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활하시고 난 이후 40여 일 동안에도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행1:3).
그리고 세 번째는 고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백성 중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다.’(23),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24)는 말씀으로 사역을 정리합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은 당신의 고유한 능력으로 난치병 할 것 없이 모든 병을 고쳐주셨단 말씀입니다. 그 결과로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게 되었습니다(4:25). 이런 기록들은 예수님이 ‘만병의 대 의사’이심을 우리에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예수님만이 참된 메시아임을 우리에게 계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드린 말씀들은 다 성경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그것을 바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동정녀 탄생과 같은 신비로운 사건을 그대로 믿고,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가르치시고 고치시고 전파하신 사역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오게 하시려는 목적이 있습니다(요13:15, 벧전2:21).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일생에 대한 말씀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처럼, 이 말씀을 들은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생애를 그대로 믿고, 그 발자취를 따라가는 자들이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소망교회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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