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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
이정현 목사 2013-04-14 추천 0 댓글 0 조회 499
여러분, 여러분에게 만약 죽을 날이 다가온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억울하다고 아우성치시겠습니까?
인생이 덧없다고 한탄하시겠습니까?
낙담과 실망 중에 자포자기하시겠습니까?
재산 정리... 유언... 사업걱정, 자식 걱정...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
30도 안 된 나이에 중국의 명문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남편과 아이와 함께 행복...
유방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었습니다. 이 병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기쁨과 감사가 뭔지를 배워간다는 내용...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왔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는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니 단순해지고 삶이 즐거워지고 가족들에게 정성을 쏟게 된다..
위지안의 아버지와 남편이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돌봄...아버지는 약재를 달려서 먹이고 남편은 아내의 잠자리를 덥혀서 자게하고, 양발에 ‘불리불기’-헤어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글자를 써서, 그 양말을 신겨주면서까지 돌보고 사랑해 줍니다...
말기암환자..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2011.4. 위지안은 세상을 떠났다.
위지안은 삶에 대한 희망을 가져보지만 결국 죽으면서 ‘사랑은 지금 하는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본문의 예수님은 자기가 돌아가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아셨습니다. 자기의 때가 가까이 왔다는 사실을 알고 주님은 무엇을 하는지요?
그것도 제자 중 하나가, 나를 배신하여 죽게 될 것을 아신 상황이었습니다...
죽음과 배신의 상황 중에서 주님은...제자들의 발을 닦아주며,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줌...젊은 나이에 죽음을 앞에 두신, 주님의 이 섬기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고, 진한 감동을 주며, 본이 되기에 충분한 사건입니다.
1. 주님은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아셨습니다.
아버지께로 와서 아버지께로 가는 인생...육체는 땅에서 와서 땅속으로 가지만, 영혼은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다시 하나님께로 가는 것입니다.
모든 인생, 모든 만물이 그렇다고 성경은 증언...
롬11:36/
주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시는 것입니다. 1, 3절
여기에서 죽음은,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는 관문일 뿐임./ 우리네 인생도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다가, 하나님께로 간다는 사실을 알기 바랍니다.
2. 주님은 사람을 끝까지 사람하심-섬기셨다. 

1절 하/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말은, 시간상으로 죽을 때까지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기에는 양적으로 극도로 사랑하셨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극진히, 끝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볼 때, 주님의 섬김의 실제가, 얼마나 철저하고 구체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13: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13: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 이후 일어났습니다...무엇인가 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이신 것이지요./겉옷을 벗었습니다.../수건을 가져와서 허리에 두르셨습니다.../대야에 물을 떠 오셨습니다.../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수건으로 각자의 발을 닦아 주셨습니다.// 섬김의 6단계// 수건이나 물을 누군가가 떠다 준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직접 수건을 가져오셨고 대야에 물을 떠 오셨습니다...각 자의 냄새나고 지저분한 발을 씻겨주시고, 물기를 깨끗이 닦아 주신 것입니다./한 번의 물로 제자들의 발을 다 닦아 준 것이 아니라, 적어도 여러 번 대야의 물을 갈고 갈아서 닦아 주었을 것입니다. 수행비서도 없었습니다./ 얼마나 구체적이고 친밀한 섬김입니까? 얼마나 자발적이며, 얼마나 겸손한 섬김입니까?
-베드로 차례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황송한 마음에, “주께서 제 발을 씻기십니까? 절대로 씻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주님의 발을 씻겨야 하지 주님이 나의 발을 씻길 수는 없다고 본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이 말씀을 들은 베드로가 이제는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라고 요청하자, 주님은 “이미 목욕한 사람은 발만 씻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주님이, 철저하게 끝까지, 당신의 제자들을 섬기시고 사랑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곧 다가올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정성스럽게 닦아 주신 것입니다. 민망해 하는 베드로의 발을 씻기시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배신자 유다의 발까지 씻기신 것이다.
3. 주님은 이 일을 통하여 교훈을 주십니다.
주님은 이렇게 하심으로, 스스로 섬김의 본을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13: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유대인들은 샌달을 신고 다니기 때문에 발이 쉽게 더러워집니다. 이집에서 저 집으로 옮겨만 가도, 발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각 집의 대문 옆에는 돌 항아리에 물을 담아 두었다가, 손님들이 오면 그 물로 발을 닦아 드리는데, 주로 그 집의 종들이 손님의 발을 닦아 드리는 것입니다.
남의 더러운 발을 닦아준다는 것은, 가장 천한 일입니다. 이보다 더 천한 일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도 자기 자신을 예수님 앞에 낮추면서, ‘저는 주님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남의 신발 끈을, 메어주고 풀어주는 일도 하찮은 일이지만, 남의 발을 닦아주는 일은 더 천한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제자들의 주와 선생이 되어서, 이런 일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가장 겸손한 봉사, 가장 순결한 봉사, 가장 아름다운 섬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우발적인 행동이 아니다.
-꼭 따라와야 할 본을 보였다.
-섬김의 본...샘프, 본보기,...모델
훈련을 하시는 것입니다.
13: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3: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종이 되어야 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되어야 한다./ 당연히 겸손히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이 사실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 알고 행하여야 합니다...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별개의 것이다.../ 아는 데도 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영적인 꾸물대기.../ 예수님은 본을 보여주심으로, 제자들을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결론
예)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1998년 작../ 한석규씨와 심은하 씨가 주인공... 한석규씨는 서울 변두리에서 사진관.. 30대 중반..사형 선고..시한부 인생...
심은하는 주차 단속요원...생기 발랄한 20대 여성...사랑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연화 속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간이 얼만 남지 않았는데...나는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랑을 하고 싶다.’
그 남자는 죽고..사진관은 굳게 닫히고...그 여자는 쓸쓸히 그 사진관 앞을 지나다니는 모습...슬프게 영화가 끝남...영화 속의 한석규 씨는 결국 긴 시간을 두고 사랑하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고, 슬픈 인생을 끝내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소수를 선택하셔서, 그들에게 집중하셨다.-소수 선택, 집중의 원리...
교육도 많이...가르치고, 전파하신 일들도...그러나 섬김...본
...제자들을 이렇게 훈련하심...마침내 제자들을 섬기는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주님의 섬김과 본을 본 받아서, 우리가 신실한 제자가 되고...
이제 섬김과 본을 보임으로, 타인을 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 봉사국, 차량국, 교육국
재정국, 음악국, 의 모든 국원들은 주님처럼 섬기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위지안과 한석규는 사랑하고 섬기는데 시간이 없다고 했습니다. 지금 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하고 싶은 일이라고 했습니다.
-소망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섬기는 작은 예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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