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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복 (요한계시록 1:1-3)
이정현 목사 2015-01-11 추천 0 댓글 0 조회 614

지난주에는 올해의 표어인,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람이 거룩하게 되는 것은, 거짓말로 자기를 포장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혼인을 금하거나 음식을 금한다고 성화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좀 더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된다고 하였습니다. 말씀과 기도만이 성화의 수단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된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본문에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같은 의미인 ‘계시’, 그리고 ‘예언의 말씀’이라는 말이 나오기 때문에, 이 본문을 정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1:1-3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릴 때, 큰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1. 먼저 본문에 ‘계시’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낱말입니다.

 

계시란? ‘숨은 것을 들어냄.’ 감추어져 있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드러나지 않으면 비밀로 남는 것입니다. 예)무대가 다 셋팅이 되어 준비 되어 있지만, 막이 열리고 커턴이 젖혀져야, 무대가 관객들에게 보이는 것입니다. 막이 젖혀지지 않으면, 안에 준비 된 것이 비밀로(가려진채) 그대로 남는 것입니다. 숨어있는 것을 열어 보여주는 것, 이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흔히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자기 계시’라고 말합니다. 이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 스스로를 폭로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없으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고 믿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또 한 가지, 계시와 조명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듯이, 계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특별히 구원의 계획을 알게 하시고, 그것을 믿게 하기 위해 주신 것으로, 그것은 요한계시록을 끝으로 모두 다 기록되었고, 더 붙이거나 뺄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 66권만이 하나님의 계시이며, 이것으로 완전하고 충분하기 때문에 가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계시를 받는다거나, 계시를 받기 위해 기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대신 성령의 조명을 받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조명은 말 그대로, 빛을 비춘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어두컴컴하면 읽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다 기록되어서 우리에게 있지만, 사람의 눈이 어두워져서 보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두운 우리의 영적인 눈을, 방에 불을 켜서 비추어주듯이, 비추어주시는데, 이것을 조명하심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의 원 저자가 성령님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어두운 눈을, 가장 잘 밝히 비추어 주실 분도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인간의 저자가 성경을 쓸 때, 오류가 없도록 영감을 하셨고, 또한 영감 된 성경을 잘 깨닫도록 조명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 성도들에게 영감을 주셔서 계시를 쓰게 하시지는 않지만, 지금도 역시 성령님은 어두운 우리의 마음을 조명하여 주셔서, 성경말씀을 밝히 깨닫도록 해 주십니다.

 

그러면 본문에 나오는 이 ‘계시’는, 무엇을 말할까요? 1차적으로는 요한계시록 전체를 말하지만, 2차적으로는 성경 전체를 말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시를 요한계시록에만 한정하여 말할 것이 아니라, 성경전체로 확장하여 말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 본문은, 이 계시가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달된 과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예수 그리스도-그 천사-요한-우리에게 주셨다고 했습니다. 1절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이 말씀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계시의 기원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에 의한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신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유명한 작가들의 유명한 한 문학작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스스로를 우리에게 알려주신, 유일한 책입니다.

 

3. 요한은 그리스도의 계시(증거)를, 다 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2절에,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여기서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와, 자기가 본 것을 동격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이고, 그것을 요한이 보았다는 것입니다. 요한이 본 그것을 다 증언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리스도께서 다 전하시고, 예수님이 전하신 그것을, 보고 들은 요한이 다 증언하였다는 뜻입니다.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할 당시에는,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과 더 나아가서 로마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았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당시 로마 황제였던 도미티아누스는, 자기를 ‘주’라 부르게 했고, 자기를 ‘하나님’으로 숭배하도록 하였습니다. 즉 황제 숭배를 강요했고, 자기에게만 충성하라고 요구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를 주로 믿고, 예수를 하나님으로 섬기며, 그 주님께 충성을 다했던 기독교인들은, 황제숭배를 거절하였기 때문에, 로마로부터 환란과 핍박과 고난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핍박과 환란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시기 위하여, 앞으로 속히 될 일에 관하여, 이 계시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비록 요한은 도미티아누스의 핍박으로, 밧모섬에 유배가 되어갔지만, 놀랍고 신비한 환상으로 이 계시를 받아서, 그것을 가감 없이 담대하게 다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그 당시 핍박받고 고난 받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어진 요한계시록은, 그들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말씀,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참된 진리와 소망을 부여잡는 복음으로 주어졌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배우고 알고 믿고, 은혜 받은 말씀을 다 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도들도,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성도들도, 이런 담대한 전파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전하지 못하는 것은, 보고들은 게 없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믿는 게 없고, 본 게 없고, 들은 게 없고, 체험한 게 없고, 구원 받은 확실한 경험이 없으면, 그것을 담대히 전할 수 있겠습니까? 올해는 많이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 전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그 복음이,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구원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4. 요한은 이 계시를 통한,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을 통해 전해진 이 계시, 더 넓게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하여 전해진 이 말씀을 통하여,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1)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기도함으로 읽고, 주의 깊게 읽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제가 신학교 1학년 때 요한계시록 말씀이 너무 좋아서, 하루에 한 번 씩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계시록과 관련된 책들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래서 겁도 없이, 대학 1학년 때 요한계시록 주석을 썼습니다. 대학노트 4권을 볼펜으로 직접 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엉터리 같은 내용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노트를 이사 다니다가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신학교에서 계시록에 관한 시험을 본다하면,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계시록의 말씀이, 내 삶속에서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올 한 해 말씀을 많이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루 세장씩, 주일에는 5장을 읽으면 1년에 1독을 한답니다. 기필코 소망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1년에 성경일독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송구영신예배 때 나누어드린 성경읽기표를 성경에 붙여놓고, 열심히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설교를 읽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공석한 장로님과 박준웅 집사님은, 주보에 나온 요약한 설교를 모아서 읽고 계십니다. 특히 공 장로님은, 나중에 몸이 불편하여 예배당에 나오기가 어려우면, 그 때 병원에서 읽겠다며 그것을 다 모으고 계셨습니다.

 

젊은 분 가운데는, 교회 홈페이지에 있는 설교원고를 그대로 뽑아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설교를 읽는 분도 있습니다. 또 어느 고등학생은, 대입논술고사를 준비하는데, 제 설교문을 가지고 준비를 해서, 이번에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모습으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이 복인 것입니다. 토마스 제퍼슨은, “성경을 열심으로 정독하는 자는, 보다 나은 시민, 보다 나은 아버지, 보다 나은 남편이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미국 헌법을, 성경에 기초하여 만들었던 인물입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열심히 성경을 읽어서, 보다 나은 그리스도인, 보다나은 청소년, 보다나은 부모, 보다나은 직분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이 예언의 말씀을 듣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는, 기도함으로 듣고,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사모함으로 듣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듣고, 아멘으로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만 하면 깨닫게 됩니다. 은혜가 됩니다. 말씀이 체험됩니다.

 

주일에 설교를 듣는데, 관심도 없이 들어요, 졸면서 들어요, 사모함도 없어요, 기도도 안하고 아멘도 안 해요, 그러니 무슨 깨달음과 은혜가 되겠습니까? 이 원리대로만 하면, 설교 듣고 은혜 못 받을 사람이 없다고 봅니다.

 

듣는 귀가 열려야 하겠습니다.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귀는 있지만,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지 못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탄이 말씀 듣는 귀를 막아버리고, 세상 소리는 듣도록 귀를 열어 놓는 것입니다. 진리를 듣지 못하고 하고, 세상의 허탄한 소리만 듣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이, 말씀 듣는 귀가 가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이 요한복음 8:47절에서,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주 명확하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사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로 작정하기만 하면, 그 수단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TV를 켜면, 기독교 관련 방송이 여러 군데 됩니다. 설교와 강론이 수 없이 많이 나옵니다. 인터넷을 켜면 더 많습니다. 수십 만 편의 설교와 강해와 예화들이 있습니다. 핸드폰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말씀이나 설교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하실 때, 기독교 방송을 틀어도 말씀을 들을 수 있고요, 또는 차 안에서 CD로, 말씀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때로는 목요일에 학교에 출근을 하는데, 갈 때마다 올 때마다 영어 성경을 듣습니다. 그러면 하루에 최소한 20장 이상씩은 읽을 수 있습니다.

 

또 올해는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이상씩은, 담임목사의 설교를 동영상을 통하여 듣는 것입니다. 자기 교회 담임목사의 설교도 제대로 안 들으면서, Tv를 통해서 다른 목사님의 설교만 듣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다른 목사님의 설교는, 신앙생활의 보조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주로 자기가 섬기는 목사님의 설교를, 주의 깊게 잘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남의 집 밥을 얻어먹으면, 맛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특별한 맛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자기 집에서 자기 어머니가, 해 주시는 밥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에게 가장 좋은 음식을 주기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담임목사가 여러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영양제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목자는 양을 알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자기 목자의 음성을 잘 듣고, 믿음이 쑥쑥 자라나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3)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읽고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듣고 끝내는 것은, 모레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고 듣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행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내 신앙의 집을 반석위에 짓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어려움이 와도, 신앙이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지켜야 좋은 결과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고,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에 보면,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너는 고향과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하나님이, 땅과 민족과 자손에 대한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다음의 성경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명령)을 따라서, 그대로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후에, 땅과 민족과 큰 복을 받았음을, 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켰더니, 하나님이 그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저는 다윗에 관한 이 부분의 말씀을 일을 때마다,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시편 119:60절의 말씀인데요, 거기에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얼마나 멋진 말씀입니까? 다윗은 말씀 지키기를, 속히 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신앙을 이 한 구절에서 볼 수 있지 않습니까? 다윗이 높임을 받고, 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그 이유도, 이 구절에서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는 스스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의 계명을 지키기를 내가 속히 하고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듣고 받았으면, 망설임 없이 속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즉시 순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순종을 늦추는 것은, 곧 불순종이다.’ 주일마다 듣는 말씀, 속히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성수, 온전한 십일조, 말씀과 기도의 생활화,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말씀을 들으면, 이유 달지 말고, 즉시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한창 바쁘게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데, 그의 가족들이 찾아왔습니다. 제자들이 주님께 와서, ‘선생님, 모친과 형제들이 찾아왔다’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좀 엉뚱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눅8:21). 예수님은 새로운 가족개념에 관해서 말씀하신 것인데, ‘진정한 내 가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다.’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를, 주님은 당신의 가족으로 여기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귀신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이 때 무리중의 한 여자가 나서서,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여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을 봄으로, 저를 키운 자가 얼마나 복될까 하는 마음으로 이런 말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들은 주님은, 의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눅11:28). 어쩌면 주님은, 나를 낳고 키워주신 내 어머니보다 더 복 있는 자가,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신명기 15:4절에도,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지키면, 복을 받아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신약에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1:25). 오늘의 본문이 있는, 계시록 마지막 부분인 22:7절에도 보니까,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계시록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말씀과 관련한 복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 약속된 복을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5. 말씀을 통하여 어떤 복이 있습니까?

 

1)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고침을 받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짐을 받습니다. 시107:20/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3)명예의 복을 받습니다. 세계 민족 위에 뛰어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신28: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4)물질의 복을 받습니다. 신28:2-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28: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28: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28: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28: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5)기도응답의 복을 받습니다.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6)내 앞길을 비춰주며, 영육간의 모든 면에 영향을 줍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이, 내 전 인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복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원수보다 더 지혜롭게 한다.’(시119:98)는 말씀도 있고, 시편 119:143절에는,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라는 축복의 말씀도 있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에게 비록 환란과 우환이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주의 말씀이 나에게 즐거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론

 

말씀을 떠나서 복을 말할 수 없습니다. 말씀 안에 만복이 있습니다. 1962년 6월 25일 미국 대법원은, 공립학교에서 기도를 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듬해 1963년 6월 17일, 성경도 교실에서 가르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 이후로 신앙의 나라, 미국의 공교육에서 지금까지, 성경교육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지금, 미국 학생들의 절반이 마약을 복용하든지, 복용한 경험자로 들어났고, 학생 10명중 1명은 총기를 가지고 등교하는 등, 문제는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여건만 주어지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수위의 폭력은, 국제화 되어가고 현상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나 흑백의 갈등 증폭은, 학교에서 성경교육의 금지로 일어난 악영향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성경이 없는 지구는, 불행합니다. 참 복은 말씀을 통해서 오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읽고, 사모함으로 듣고, 열심히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함으로, 말씀을 통하여 거듭나는 복을 받고, 고침을 받고 위경에서 건짐을 받고, 명예의 복을, 물질의 복을, 기도응답의 복을, 앞길의 인도를 받고, 우리의 전 인격이 잘되는 복을 받고, 지혜의 복을 받고, 고난 중에도 즐거움의 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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