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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력하여 성벽 공사를 함(느헤미야 3:1-14)
이정현 목사 2015-10-25 추천 0 댓글 0 조회 363

느헤미야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평안할 때도 기도했지만,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더 기도했습니다.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되, 금식하며 오랫동안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으로 페르시아 왕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었고, 느헤미야는 왕으로부터 유대 총독으로 부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유대 땅을 지도 하는 총독으로 임명 받았을 뿐만아니라, 성벽 재건에 필요한 것과, 느헤미야가 페르시아에서 유대 땅으로 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군사들을 통하여 보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무사히 고국 땅에 돌아온 느헤미야는, 밤에 몇몇 동역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을 시찰한 후, 성벽 공사의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방해꾼들이 일어났지만, 그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는 강한 믿음으로 이를 극복해 나갑니다.

 

드디어 성벽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 성이 무너진 후 약 140년 만에, 폐허가 된 성벽공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성벽 공사는 이미 지어진 스룹바벨 성전을 중심으로, 서북쪽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서북쪽에서 시작하여 서쪽, 남쪽, 동쪽 그리고 다시 북쪽으로 이러서 성벽을 쌓게 되었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공사는, 서북쪽에 있는 양문이라는 곳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 양문을 건축하는 사람의 이름이 엘리아십으로 나오는데, 이는 스룹바벨 시대의 대제사장 이었던 예수아의 손자입니다.(12:10) 이 엘리아십과 다른 제사장들이 합력해서 양문을 건축하고, 그곳을 구별합니다.

 

그리고 나서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건축하여 성별했다고 했습니다. 이곳은 양문과 다음구절에 나오는 어문 사이를 말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주로 양문으로부터 시작해서, 어문까지 성벽을 건축하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양문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릴 제물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양을 비롯하여 염소와 송아지들을 이 문을 통하여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로 하여금 이 문을 짓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3절에 어문이 나오는데, 이는 말 그대로 ‘fish gate’라고 해서 고기문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이름이 붙게 된 것은, 두로 지방의 사람들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서 팔려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 문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문은 하스나아의 자손들이 건축했다고 했습니다.

 

이어지는 성벽은 여러 족속들이 건축을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각 족속별로 나누어서 성벽공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5절에 드고아 사람이 나오는데, 드고아는 아모스 선지자의 고향이기도 하지요. 그쪽에서 온 평민들이 성벽공사에 동참했으나, 드고아의 귀족들은 공사에 가담하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돈 많고 권세 있고 살기 괜찮은 사람들은 이런 성역에 참여하지 않았고, 오히려 먹고 살기 힘든 평민들은 이 역사에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돈 많은 귀족들이 이런 일에 앞장서서 참여함이 마땅한데, 그런자들은 불참하고 평민들이 이 성역에 동참을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서북쪽 성벽을 건축하는 장면이고, 6절부터는 서쪽성벽을 건축하는 일꾼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6절의 ‘옛문’과 8절의 ‘넓은 성벽’사이에 에브라임 성문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느12:39절에, “에브라임 문 위로 옛문과 어문과 하나넬 망대와 함메아 망대를 지나 양문에 이르러 감옥 문에 멈추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옛문이 있고 그 다음에 에브라임 문이 있고, 그리고 넓은 성벽이 있었다고 보여 집니다.

 

본문 8절과 9절에는 독특한 표현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안락하고 좋은 환경 속에 살던 자들이, 성벽 공사에 동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절에 나오는 ‘금장색과 향품 장사의 아들들’은 고된 노동을 경험해 보지 못한 자들일텐데, 이들이 고된 노역에 일익을 감당하였다는 것입니다. 소규모 장사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바쁘고 힘든데도 이 성벽공사에 동참을 한 것입니다.

 

또한 예루살렘 절반을 다스리는 지방 관리인, ‘후르의 아들 르바야’도 이 일에 동참을 했습니다. ... 그리고 또한 12절에,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할로헤스의 아들 살룸과 그의 딸들이 중수하였다.”는 말이 나옵니다. 지방 관리가 자기 아들뿐만 아니라, 연약한 자기 딸들까지 동원하여 이 공사를 하게 합니다. 할 수 있는 노동력을 총 동원하여, 즉 자기 집안의 모든 가족들을 동원하여 공사를 한 것입니다. 가족의 대표로 한 사람 보낸 것이 아니고, 모든 가족들이 힘을 합하였다고 것입니다.

 

이들 즉, 장사를 하던 사람이나 지방 관리자들은, 자기 대신 일할 종을 고용하지 않았으며, 부와 권력을 소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손수 성벽사역에 동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절에도 독특한 표현이 나타납니다. “그 다음은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가, 자기 집과 마주 대한 곳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하삽느야의 아들 핫두스가 중수하였고.” 여다야가 자기 집과 마주보는 곳의 성벽을 자기가 중수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유사한 기록이 다음 두 구절에도 나타납니다. 3:23절에, “그 다음은 베냐민과 핫숩이, 자기 집 맞은편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아나냐의 손자 마아세야의 아들 아사랴가, 자기 집에서 가까운 부분을 중수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3:29절에도 “그 다음은 임멜의 아들 사독이,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동문지기 스가냐의 아들 스마야가 중수하였다.”는 말이 나옵니다. 결국 자기 집과 마주대한 부분을 중수했다는 것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집 앞의 성벽은, 자기들이 돈을 대고 자기들의 노동력으로 건축을 했다는 뜻입니다. 이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구역은 자기가 맡아서 했습니다. 긴 구간은 아니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구간은 자기가 함으로, 십시일반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금 조금씩 감당해서 긴 성을 쌓았다는 것입니다.

 

13-14절에는, 남쪽 성벽을 건축한 사람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13절에 ‘골짜기 문’이 나오는데, 이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밤에 성을 시찰하기 위하여 나갔던 곳이 골짜기 문입니다. 그리고 14절의 ‘분문’은 영어로 ‘Dung gate’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성 안의 쓰레기나 오물을 실어 나르는 문입니다. 이 문은 흰놈의 골짜기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쓰레기와 오물을 이 문을 통하여, 흰 놈의 골짜기에 버리거나, 그곳에서 태워 버리는 것입니다.

 

다음은 이제 동남쪽의 성벽을 건축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15-27절) 여기에는 예루살렘 성에 있는 여러 지역을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15절의 샘문은 살룬이 지었고, 16절의 아스북의 아들 느헤미야는, 다윗의 묘실과 마주 대한 곳에 이르고, 또 파서 만든 못을 지나 용사의 집까지 중수하였습니다.

 

19절의 예수아의 아들 에셀은, 성 굽이에 있는 군기고 맞은편까지 성을 건축하였는데, 여기서의 군기고는 성벽 가까이에 있는 무기고를 말합니다.

 

25절부터 27절에서는 ‘망대 맞은편’이라는 말이 여러번 나오는데, 이 망대는 솔로몬 왕궁 옆에 있는 것으로, 왕이나 왕궁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하여 적들을 감찰하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각 망대의 주변으로 성벽을 누가, 어디에서 어디까지 쌓게 되었는지를 말한 것입니다.

 

동남쪽의 성벽을 공사하는 모습은 길게 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결국, 샘문에서 수문에 이르는 부분을 중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성을 다하여, 자기가 맡은 구역에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지막 동북쪽 성벽공사의 내용입니다. 28절에 나오는 마문은 말들이 출입하는 문이고, 29절의 동문은 해가 떠오르는 문이라는 의미이고, 31절의 함밉갓 문은 조사문(Inspection Gate)으로서, 분쟁을 조사해서 재판을 하는 문이라는 의미입니다. 

 

31-32절에 나오는 ‘성 모퉁이 성루’는, 성 모퉁이 위에 있는 방을 말합니다. 이 방을 무슨 용도로 사용하였는지는 잘 모르지만, 성벽 위에 작은 방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구절에 양문이 다시 나옵니다. 다시 말해 성벽공사가 예루살렘 서북쪽인 양문에서 시작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행이 되어서, 남쪽으로 왔다가, 동쪽으로 갔다가, 다시 양문쪽으로 이어서 건축을 한 것입니다.

 

결론

1. 양문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서북쪽을 시작으로 해서 서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 동북쪽을 거쳐서 다시 서북쪽으로 온 것입니다. 이렇게 한 바퀴를 돌아서 성을 건축한 것입니다.

 

2. 이 성의 전체의 문이 10개인데, 그 중에서 본장에서는 6개를 건축합니다. 이미 4개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4개의 문은 26절의 수문, 28절의 마문, 29절의 동문, 31절의 함밉갓 문(조사문) 입니다. 여기에다가 1절의 양문을 건축하고, 3절에서 어문을 건축하며, 6절에서 옛문을 건축하며, 13절에서 골짜기 문, 14절에서 분문을, 마지막 15절에서 샘문을 중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을 건축하는 것은 이미 예견된 것으로, 이것을 위하여 바산의 수산 궁에서 목재를 가져왔습니다. 그 목재를 사용하여 성벽 중간 중간에 필요한 대로 문을 만들어서,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3. 이 일을 전 백성들이 협력해서, 52일 만에 완공합니다. 여기에 돈 있는 사람도 참여하고, 또한 가난한 사람도 참여하고, 권세 있는 관리도 참여하는 반면 평민들도 참여합니다. 남자도 참여하고 여자들도 참여합니다. 부족이 참여하기도 하고 가족들이 전원 참여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긴 구역을 맡아서 건축을 하고, 어떤 사람은 형편 것 짧은 구역을 맡기도 하고, 더 어려운 사람은 자기 집 맞은 편 성을 건축하기도 합니다. 20절에 보면, ‘한 부분을 힘써 중수하였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굉장히 의미 있고 은혜가 되는 말씀입니다. 각자가 힘 닿는대로 한 부분을 힘써서 감당한 것입니다.

 

4. 성벽 건축에 수고한 많은 사람들 중에, 제가 기억에 남는 사람이 한 사람 있습니다. 3장에 나오는 사람만 무려 52명이 되는데(복수그룹은 단수로 쳐서), 이 모든 사람들이 다 훌륭하고 최선을 다하여 동참했지만, 30절에 나오는 므술람이라는 사람은, 더 멋있고 훌륭한 것 같습니다. 30절을 보십시오.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의 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므술람이 자기 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했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앞에서 어떤 사람들은 ‘자기 집과 마주대한 부분을 중수한 것’은 나오는데(10, 23, 28, 29), 여기의 므술람은 자기 방과 마주한 부분을 건축했다고 했는데, 이런 표현은 여기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므술람은 집이 없었고, 샛방을 살았을 것으로 봅니다. 월세를 살았을 것으로 추측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비록 집도 없는 월세 방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의 성벽공사를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하여 동참했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는 이미 성벽공사의 일부를 담당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서북쪽 성벽 공사를 할 때, 한번 했습니다. 4절에 보시면,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므세사벨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 중수하였고.”라는 말씀이 이를 증거 합니다.

 

6절에도 므술람이라는 이름이 나오지만, 그 사람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은 아닙니다. 4절에 나오는 므술람이, 30절에서 또 한 번 더 헌신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므술람은 성벽 공사에 동참하고, 한번 더 동참하는데, 셋방 살면서, 없으면서,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기 방과 마주대한 부분의 성벽공사를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교회의 일을 할 때, 또는 건물을 건축 할 때, 봉사를 할 때, 이런 마음과 태도로 동참했으면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 한 부분 한 부분을 힘써 감당하면 되는 것입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원하는 것입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연합해서 한 목표를 향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내년 3월에 완공 목표를 두고,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도와주심 가운데, 순적히, 안전하게, 하나도 부족함이 없이 건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열심히 기도해주시고, 헌금해 주시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한번만 더 여러분의 협력을 구합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건물이 완성되면, 그 안에 들어가야 할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음향 조명 영상을 비롯해서, 여러분들이 앉을 의자와, 주방에서 필요한 물품들과,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기자재들과, 각종 악기들과, 행정에 필요한 전기, 전자제품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각층에 필요한 물품들을 제가 일일이 찾아서 견적을 받아서, 가격까지 적어둔 것을 여러분들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보시고 어떤 사람은 큰 것을 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작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여러 개를 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한 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한거 번에 헌금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여러번 나누어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모든 교우들이 여기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십시일반 하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동참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녀들의 이름으로 하고, 손자손녀들의 이름으로도 하고, 부모님의 이름으로도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의 형편껏 최선을 다해 참여하여 이 성벽공사를 함으로 52만에 완공했던 것처럼, 우리교회도 지금부터 시작해서 너도 나도 앞장섬으로 52일 동안에(12월 15일), 멋지게 아름답게 이 일을 이루어 보도록 합시다.

 

이것은 건축헌금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가 들어가서 내가 예배하고, 내가 밥 먹고, 내가 교제하고, 내가 쓸 물건을 사는데, 조금이나마 협력하자는 것입니다. 자기 방과 마주한 부분을 건축한 므술람의 심정으로 이 일을 한다면, 어느 누구든지 다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여러분 개인과 가정과 사업장과 우리교회에, 풍성한 은혜와 복을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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