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8:1-12, 에스라를 통한 이스라엘의 부흥

우리교회 9월의 주제가 ‘심령부흥’입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부흥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정기기도회 때도 부흥에 관한 말씀을 듣게 될 것이고, 셋째 주에 4일 동안 저녁에만 부흥회가 있는데, 그 때에도 두 분의 신학자를 모시고 한국초창기와 미국의 부흥운동사를 통하여 은혜 받고자 합니다. 모두가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셔서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부흥이라는 단어를 성경에 찾아보니까 단 1번 나옵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합 3:2). 여기에 사용된 부흥이라는 히브리어 단어(하야)는 ‘회복, 소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흥하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는, 회복시켜 주옵소서, 소생시켜 주옵소서라는 뜻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흐의 주체는 하나님 여호와이심을 알게 됩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소생시켜 주옵소서.’

우리가 부흥을 우선 수적인 증가로만 생각하면 안 되고, 이것은 내면의 부흥, 심령의 부흥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심령의 참된 부흥이 있을 때, 그것의 자연적인 결과로 수적인 증가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부흥을 바람직한 성경적 부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어르신이 교회에 처음 출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예배 때 제일 힘든 시간이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만 되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지루하고 졸린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목사님이 설교 중에 ‘성경 말씀은 진리입니다’라고 하셨답니다. 이 말을 들은 어르신이 그 때부터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목사님의 ‘성경 말씀은 진리입니다’라는 말을, “성경말씀이 질립니다”라는 말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어르신은 모든 사람들이 처음에는 나와 같은 과정을 다 겪는 것으로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설교 시간에 눈을 감고 있기도 하고, 수면제 삼아 자는 분들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 어르신은 어느날부터인가 하나님 말씀이 들리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서 성경말씀이 자기 마음을 찌르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까지 몰랐던 자기의 죄와 자기의 연약함, 부족함이 드러나면서, 자꾸 마음에 찔림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죄가 아니었던 것이 이제는 죄로 보이며 죄 지은 것을 가슴아파하며 눈물로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이제 스스로 말씀을 읽기도 하고 귀담아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기도 합니다. 이제 이 어르신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로 다가온 것입니다.

이 어르신은 처음에 ‘성경말씀은 질립니다’라고 생각되던 것이, 다음에는 ‘성경말씀이 찔립니다’로 되었다가, 이제는 ‘성경말씀이 진리입니다’라고 고백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날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면서 말씀을 듣는데, 처음에는 질린다고 말할 수 있겠으나 조금 있으면 찔림을 받게 되고 드디어 언젠가는 하나님의 말씀은 참 진리입니다라고 고백할 때가 올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어떤 단계입니까? 성경 말씀이 질리는 단계입니까, 성경 말씀이 찔리는 단계입니다. 아니면 성경 말씀이 진리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변화시키는 단계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찔림을 받고 회개하고 바르게 살 때, 마음의 부흥이 일어나고, 우리의 삶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고, 그리할 때 교회가 수적으로도 증가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에스라를 통한 이스라엘의 부흥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에게도 이같은 내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다가 1차로 귀환한 스룹바벨에 의해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했고(BC 520년 경), 3차로 귀환한 느헤미야에 의해서 예루살렘 성벽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BC 444. 6. 25일에 완공).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적 중심지인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운 것이고, 그 성전을 보호하며 뿐만아니라 외부로부터 공격을 방비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하여 동서남북으로 성벽을 아름답고 튼튼하게 잘 쌓은 것입니다.

대부분 이런 공사를 다 마치고 나면 그 다음,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합니까? 우리나라 사람 같으면 웃고 있는 돼지대가리를 사서 고사를 지낼 것입니다. 그리고 고기나 떡을 주위에 돌립니다. 그리고 먹고 마시며 재미있게 놀다가 마치는 것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자 여러분 건축하는데 수고하셨으니까, 오늘은 실컨 먹고 마시며 춤추며 놉시다’-이렇게 말합니까?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으니까 이제 쉬면서 축제를 벌입시다’라고 말한 것이 아니고, 모든 백성들이 수문 앞 광장에 모여서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 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 달라’고 요청을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적어도 성전을 건축하거나 성벽을 완공했다고 해서, 그것으로 영적인 만족과 내면의 부흥을 얻으려고 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성전을 짓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고 의미 있는 일이었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벽 건축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인하여 영혼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심령의 부흥을 가져오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 공사 완공 직후에, 한 곳에 다 모여서 학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주시고 가르쳐 달라고 요청을 한 것입니다.

어쩌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람이 떡으로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진리를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에스라 선지자에게 다른 것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어주시고 강론해 달라고 요청을 한 것입니다.

이에 제사장 에스라는 율법책을 가지고 와서 수 많은 사람들 앞에 섰습니다. 이때 특별히 만든 나무 강단에 섰고 좌우편에는 13명의 특별한 사람들이 도열해 서 있었습니다. 좌우편의 이사람들에 대하여 어떤 이는 제사장들이었을 것이라고 하고 혹자는 평민 지도자들이었을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나팔절 성회를 준비한 대표적인 인물들이었을 것으로 봅니다. 여기서는 단순히 이 성회를 준비하느라고 수고하신 분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에스라는 그 나무 강단에서 율법책을 펼쳤을 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에스라가 위대하신 여호와를 찬송하였더니 그들이 3중적 반응을 보입니다. 먼저는 손을 들고 아멘아멘이라고 외쳤습니다. 그 모든 말씀이 진리이고 우리가 다 지키겠습니다라는 의미로 손을 들고 아멘아멘이라고 한 것입니다. 두 번째 반응은 몸을 굽힌 것이고 셋째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를 경배한 것입니다. 이같은 반응과 행동들은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청종하겠다는 자세와, 자기들을 최대한 겸손한 자세로 낮추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전심으로 경배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성경봉독은 새벽부터 정오까지 이어졌습니다. 장장 6시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낭독되었고 뭇 백성들은 서서 율법 책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여기 ‘귀를 기울였다’는 말은 ‘모든 백성들의 귀가 그 율법책에 달라붙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그 백성들이 얼마나 말씀을 경청했는지를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아를 비롯한 13명의 레위인들과 그 외 많은 레위인들이 그 낭독한 말씀을 해석하여 깨닫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8). 에스라엘 의해 낭독된 율법책의 말씀을 백성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레위인들이 히브리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 특별히 오랫동안 포로생활을 하고 돌아온 그 사람들에게 통역을 하였을 뿐만아니라, 더 나아가서 율법을 설명하고 해석하고 가르쳐 주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랬을 때 백성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에스라가 낭독한 말씀을 들었던 백성들, 레위인들이 해석해 주고 가르쳐 주는 그 말씀을 들었던 그 백성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 말씀의 깨달음을 받고 찔림을 받은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이들이 왜 울었겠습니까? 이들이 운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니까, 자기들의 죄가 많은 것입니다. 마음이 죄로 가득하여, 추잡하고 더러운 것입니다. 불의와 불법과 간음과 우상숭배와 불순종과 불평불만과 교만과 안식일을 준수하지 못한 것과 이방인과 통혼한 죄가 생각나서 하나님 앞에 통회한 것입니다.

이들이 울었던 이유가 죄를 기억하며 통회하며 회개의 눈물이었다는 것이 본문 다음장인 느헤미야 9장에 나타납니다. 9장 1-4절을 보겠습니다. “1 그 달 스무나흗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2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고 서서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고 3 이 날에 낮 사분의 일은 그 제자리에 서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낮 사분의 일은 죄를 자복하며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는데 4 레위 사람 예수아와 바니와 갓미엘과 스바냐와 분니와 세레뱌와 바니와 그나니는 단에 올라서서 큰 소리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달 24일에 백성들이 금식하며 대회개운동이 일어납니다. 느헤미야 8장에서 9장으로 넘어오면서 날자가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스라가 수문 앞 광장에 모여서 율법을 읽어 준 때는 7월 1일 나팔절 절기 때였습니다. 나팔절은 가을 농작물을 마지막 거두는 시기이고, 양각 나팔을 불어 성회를 열어서 거룩하게 지키는 날입니다(레 23:24). 이 날에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음을 받아 회개하며 울었더니, 느헤미야와 에스라가 이날은 성일이니까 울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백성들이 울지 않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기쁨으로 나팔절을 지킵니다.

그들이 기쁨으로 나팔절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12절에서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그들이 잠시 울음을 삼키고, 먹고 마시며 나누며 기뻐하여 나팔절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들이 들은 말씀을 밝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듣는 말씀을 밝히 알게 되면 기쁨을 얻을 수 있고, 그 기쁨으로 이웃과 음식을 나누며 교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7월 10일은 대 속죄일로 지키고요, 이어지는 절기가 초막절인데(레 23:33-44, 신 16:13-15), 이 절기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이고 8일째인 22일에는 성회로 모입니다. 느헤미야 8장 마지막 구절에 보니까, “18 에스라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무리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덟째 날에 규례를 따라 성회를 열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에스라는 초막절 기간 내내 성경을 낭독함으로 말씀을 깨닫게 하고 말씀으로 도전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느헤미야 9장 1절에 보면, 그 달 24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했다는 말씀이 나오는데, 24일은 곧 초막절 성회가 끝난 후 이틀째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읽고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고 우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말씀의 깨달음과 감동을 받은 후 또 다시 모여서 집단적으로 거국적으로 금식하며 회개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썼다고 했는데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슬픔과 회개가 얼마나 크고 애절하며 진실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죄로 인해 큰 슬픔과 애절한 마음을 가지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들을 가리켜 만민 중에 구별한 내 백성이라고 하셨는데, 이들은 이방인들의 악행을 그대로 행하여 자신들을 더럽혔고, 이방인과 통혼하는 일로 인하여 선민의 혈통을 오염시켜 왔는데, 이제 그 모든 이방인들과 절교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들의 죄 뿐만아니라 조상들의 허물도 자복하므로, 모든 죄를 총체적으로 고백하며 회개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 낮 사분의 일, 즉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은 그 제자리에 서서 여호와의 율법책을 낭독했고, 또 9시부터 정오까지는 말씀에 근거 해 죄를 자복하며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배하였습니다. 이어지는 4절에서는 레위인들의 기도가 나오는데, 그들은 강단에 올라가서, 큰 소리로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이들은 자기들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현실 앞에, 비통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용서의 은혜를 간구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느헤미야 9장 앞부분의 이 말씀의 모습이, 여러분의 눈에 그림으로 그려집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듣고, 깨닫고, 마음의 찔림을 받아 처절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앉아서 금식하며, 자기와 조상들을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고, 한편의 무리는 강단에 올라가서 비통한 심정으로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간구하는 모습, 마치 한 그룹의 문둥병 환자들이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고, 온 몸에는 고름과 진물이 터져서 나오고, 일그러진 모습으로 자기들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으니, ‘아버지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회복시켜 달라’고, 힘없이 두 손을 휘 젖는 간청하는 모습 같지 않습니까?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제 자기들이 회개한 것을 따라서, 행동으로 옮겨 죄를 정리합니다. 느헤미야 10장 후반부에 가서 보면, 그들은 이방인과의 관계를 단절하고(10:28), 여호와의 계명과 율례를 잘 지키겠다고 하며(29), 이방인과의 통혼을 금지하고(30), 안식일을 준수할 것이며(31), 성전 세를 바치는 것과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릴 것을 서약하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32-37). 그들은 죄를 회개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회개한대로 그 죄를 정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 온 것입니다.

결론

진정한 부흥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들은 함께 모여서 말씀을 읽었습니다. 들었습니다.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주의 집중하였습니다. 청종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그리하였습니다.

말씀을 듣다가 깨달음을 받았습니다. 말씀을 해석해 주고 가르쳐 주는 것을 통하여,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내 가슴을 후벼 파며 들어 왔습니다. 죄를 지적하기 시작했고 말씀이 나를 발거 벗겨 놓았습니다.

죄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자기의 죄와 이 민족의 죄가 생각이 났습니다. 죄를 토해내게 하였습니다. 가슴을 치며 금식하며 재를 무릎 쓰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죄에서 돌이 겼습니다. 죄에서 떠났습니다. 죄를 정리했습니다. 죄를 끊었습니다.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들 가운데 진정한 마음의 부흥, 내면적인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사랑과 은혜가 회복되었습니다.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영혼이 소생하게 되었습니다.

예)평양대부흥은 1907년 1월 14일,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일어납니다. 여러날 하나님의 말씀을 차근차근히 풀어주는 부흥사경회를 하던 중, 선교사와 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던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듣다가 찔림을 받아 회개한 것입니다. 온 성도들이 눈물 콧물로 회개하는 회개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죄를 버리겠다고 다짐합니다. 거짓말, 험담, 불평불만, 조상숭배, 첩을 둔 것, 담배와 술, 도박을 끊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일을 잘 지키며 온전한 11조를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실제로 그들은 죄를 버리고 말씀대로 하였습니다. 평야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나니까 평양의 기독교인 신자 수가 폭증하는 현상을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 이후 죄의 고백과 뉘우침, 새로운 삶을 선언하는 운동이 전국의 교회로 확산되면서 조선의 기독교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것을 ‘평양 대부흥 운동’ 혹은 ‘성령 대부흥 운동’이라고 부릅니다.

에스라를 통하여 이 부흥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났고, 말씀 사경회를 통하여 초기 한국 교회가 대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회개운동이 일어남으로 진정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내 안에도, 우리 가정에도, 우리 교회에도 말씀에 찔림을 받아 회개함으로, 심령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나에게도 이런 부흥을 주옵소서! 아멘’

‘부흥’이라는 가스펠 송을 부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