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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3 -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하심에 근거한 기도 이정현 목사 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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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17:2절 개역개정

2.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시편145:17-21절 개역개정

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21.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시 117:2, 145:17-21,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하심에 근거한 기도

 

오늘 본문은 시편 두 곳에서 말씀을 뽑았는데 시편 117편은 하나님의 성품을 말하고 시145편은 주로 기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두 시편을 연결해서 우리가 기도할 때, 반드시 하나님의 인자와 진실하심에 근거하여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먼저 시117편 2절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성품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두 성품 중에 하나는 ‘인자하심’입니다.

인자는 자비를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대표적인 속성입니다. 그 인자하심이 크다고 했는데, 크다는 말은 강하다, 크다, 널리 퍼져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자비가 이처럼 견고하게 서 있다는 것과 측량할 수 없이 크다는 것과 그것이 널리 널리 퍼져있다는 말씀입니다.

신명기 4장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분이시라 너를 버리지 않으시고 멸하지 않으시며 언약을 잊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시편에는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신다”(시 119:76)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시편에도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다”(시 78:38)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말씀입니까?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이 많으심으로 우리의 죄악을 덮어주신다고 하셨고 멸망시키지 않으시며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사 그 분을 다 쏟아내지 아니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자비하신 분이 아니라면,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지 않으셨을 것이고,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부으셨을 것인데...자비와 긍휼이 크신 분이라 그렇게 하지 않으셨고 그럼으로 우리가 살아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나오는 하나님의 성품은 진실하심인데 이 말은, 견고함, 진실함, 믿음직함이라는 뜻입니다. 이때의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어떤 환경에서도 불변하는 진실하심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영원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견고하심과 믿음직하심이 어떤 환경에서도 영원히 불변하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인자가 크시고 진실하심이 영원하다는 사실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사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것의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존재이유가 되는 것이고 구원의 이유가 되는 것이고 찬양의 이유가 되는 것이 또한 기도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의 존재이유가 된다는 것은 그로 인하여 우리가 멸망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연약하여 늘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진토와 같은 존재입니다. 만약 그런 죄인을 향한 주의 인자가 크지 않으시다면 그분의 진노 아래 결국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애 3:22). 주의 인자와 긍휼의 무궁하심이 우리가 진멸되지 않는 근거라는 말씀입니다.

또 주의 진실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이 우리의 존재 근거가 된다는 것은 곧 주의 진실의 영원성이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일관된 태도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상황에 따라, 시간에 따라 마음이 변하고 변덕스러우시다면 우리가 지금 이렇게 존재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무리 과거에 큰 은혜를 받았다 할지라도 지금 돌변 하셔서 우리를 향해 진노하시고 언약을 파기하신다면 우리가 이 땅에 온전히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크신 인자와 영원한 진실 바로 여기에 우리 죄 많은 연약한 인간들이 존재할 수 있는 근거가 된 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주님도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마 5:45)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두 번째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하나님이 강림하셔서 자신을 이렇게 계시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출 34:6). 자신을 여호와라고 선포하시고 여호와는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이 선포에서, 우리는 한 번 더, 자비하시고 진실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됩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가스펠 송을 한 번 부르겠습니다.

할렐루야. 이처럼 하나님의 크신 인자와 영원하신 진실하심은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되고, 내 존재의 근거가 되며, 예배와 찬송과 기도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145편의 말씀으로 가겠습니다. 먼저 17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에 그 모든 행위도 의로우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만물을 통치하실 때, 그 행위도 의로우실 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을 다루시는 방법에 있어서도 의로우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다 의롭다, 옳으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다고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은 변함없이 한결같은 자비와 긍휼과 인자를 베푸신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의 ‘은혜’는 시117편 2절의 ‘자비’와 비슷한 뜻입니다. 결국 17절 말씀도,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행동 방식에 있어서 의로우시며 한결같이 변함없는 자비에 근거하여 행동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그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시며 응답자가 되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하나님이요? 의로우시며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입니다. 앞부분의 말씀과 합하여 말하면 하나님은 자비가 크시고 진실하심이 영원하신 분이시고, 의로우시며 은혜가 풍성한 분이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분에게 간구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18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도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진실하시니까, 간구하는 사람도 위선적이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간구할 때, 그런 사람에게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를 가까이해 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필요한 모든 것을 풍성히 채워 주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19절에서는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고 하셨고,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시며 우리를 건져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는 동사가 세 개가 나오는데, 이루시다, 들는다, 구원하신다입니다. 이룬다는 말은 성취하다는 뜻이 있고 듣는다는 말에는 응답하다는 뜻이 있고 구원하신다는 말에는 승리를 얻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런 뜻을 담아서 이 구절을 다시 말하면, ‘성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면 하나님이 소원을 성취하여 주시고 간구에 응답해 주시고, 매사에 승리를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동사의 시제가 전부 미완료 시제로 되어 있어서, 하나님이 한번 만 이렇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행하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우리의 경배를 받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되 계속하여 성취시켜 주신다는 것이고, 우리의 간구하는 소리에 끊임없이 응답해 주시고, 승리의 역사도 지속적으로 베풀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20절의 말씀도, 19절과 연결된 말씀으로 볼 수 있는데,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며 사랑하는 자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시고 승리하게 해 주시나, 악인은 그 반대로 황폐하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시인은 20절에서 ‘자기의 입술로 여호와의 영광을 기꺼이 공개적으로 찬양하겠다’고 결심하고 있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자비가 크신 분이고,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시고,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시고, 하나님은 은혜가 많으신 분이시고, 그러므로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진실하시고 신실하신 여호와께서 오늘 본문에서도 분명히, 자기에게 진실하게 간구하면 들어주시겠다고 하셨고, 소원을 이루어주시고, 목 놓아 울며 부르짖는 부르짖음을 들어주시고, 우리를 위경에서 건져주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본문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성경에서도 기도응답에 대한 분명한 약속들은 많습니다. 우선 시편의 몇 구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시 55:17).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시 65:2).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시 118:21).
미가서 7장에는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7)라고 하셨고, 잠언 16장에서는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1)고 하셨고, 예레미야 33장에서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신약에서는 더 많은 기도응답을 약속하신 구절들이 있습니다. 마가복음 11장 말씀입니다.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요한일서 5장에는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15)고하셨고, 마가복음 7장에서는,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고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이 기도응답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의지하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가스펠 송 “오늘 집을 나서기 전”을 같이 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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