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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07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정현 목사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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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6:9-10절 개역개정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37, 6:9-10,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꽃피는 봄이 되었습니다. 남쪽 지방에는 벌써 여러 가지 봄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 권사님이 교회 정문에 갖다 놓은, 두 그루의 동백나무에도 예쁜 동백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꽃피는 3월의 주제는 기도 회복입니다. 이미 한 달 간의 자부기는 시작이 되었고, 어머니 기도회도 시작을 했습니다. 3월의 4주 동안은 기도에 관한 말씀을 들음으로, 우리의 기도 생활도, 겨울의 기지개를 켜고 꽃망울을 터뜨리듯이, 다시 활짝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주일낮 예배나 자부기나 어머니 기도회나, 수요금요기도회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의 기도 생활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회복은 곧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말함으로, 이번 한 달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더욱더 두텁고 깊은 관계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부기 때의 본문을 전부 구약에서 뽑았지만, 4주 동안의 말씀은 전부 신약에서 골라보았습니다. 전부 다 익히 잘 아는 말씀이기는 하지만, 다시 사모하고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경청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문을 전체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설교를 하겠습니다. 첫째는 기도의 대상에 대한 부분이고 다음은 기도의 내용에 대한 것입니다.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본문 바로 전에 예수님이, 기도에 관한 아주 기본적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너희들이 기도할 때 외식하지 말고’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성경 안에서 가장 모범적인 기도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 기도를 흔히 주기도문이라고 하지만, 저희 교회에서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약자로 예가기도라고 합니다. 이것은 주님이 하신 기도가 아니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말을 처음으로 사용하고 예가기도라는 책도 냈더니, 이제는 총신대학의 임창일 교수도 그의 책에서(구약의 세계와 인성) ‘예가기도라는 말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주기도문을 예가기도라고 불러도 되고, 오히려 그렇게 부르는 것이 더 합당하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북부 칼타고에서 태어난 초대교회의 지도자인 터툴리안은, 이 예가기도를 전 복음의 요약이다라는 말을 했고, 종교 개혁자 칼빈은, ‘성경에 주기도와 같은 기도를 찾아볼 수 없고, 주기도를 초월하는 기도도 없다고 했습니다. 혹자는 한마디의 말로 대양만한 진리를 표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분들의 말을 들어 볼 때에, 예가기도가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있고 모범적인 기도인지를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먼저 기도의 대상을 부를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기도의 대상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여기의 하늘에 계시다는 말, 하늘 어디에 보좌를 펼치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하늘이라는 말은 새가 날고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Sky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또한 해와 달과 별들이 떠 있는 저 우주 공간(Space-은하계)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Heaven까지를 다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구 주변에 있는 공간과, 온 우주 공간과, 하나님 나라까지를 합하여 하늘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 기자는 하늘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우라노이스)를 복수로 썼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다는 말은, 인간과 초월하여 계신 분이며, 동시에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 말 속에는 하나님은 지고하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고 했습니다.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기도의 대상이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 1위가 되시는 성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성자와 성령도 기도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신약성경에 나타난 바람직한 기도의 형태는, 성부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주님이 예가기도를 통하여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 기도의 대상은 이교도들의 신, 피조물, 성모, 성자들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이 그렇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주여주여하면 안 되고, ‘당신이어쩌구 저쩌구 해서도 안 되고,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아무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아버지보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나요? 여러분들이 제 아버지보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나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부를 수 있는 방법은 한가지 있습니다. 양자로 받아 주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의 아버지가 저를 양자로 받아 주시면 그때부터 저도 여러분의 아버지보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양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성령으로 하지 아니하고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느니라.’ 양자의 영이신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을 때, 그때부터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성령을 선물로 받은 사람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만약 주님’(주인)이라고 부르며 기도를 한다면, 상대적으로 나는 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내가 만약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한다면, 상대적으로 나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종으로서 주인에게 나아가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자녀로서 아버지에게 나아가기를 원하십니까? 자녀로써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게 옳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꼭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신 성부 하나님은, 전지하신 분, 전능하신 분, 주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며, 어디에든지 다 계시는 분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늘에 계신 분입니다. 이런 분이라야 우리 기도의 대상이 되시며 기도응답자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를 부르며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유일한 중보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가 계심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과 관계된 간구 3가지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기도의 내용이 나오는데, 9절 마지막 부분에서 10절까지에서는 하나님과 관계된 기도가 세 가지 나옵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한 단어씩 말하면, 이름, 나라, 뜻입니다. 이것들은 우리와 관계된 것이 아니고 전부 하나님과 관계된 기도입니다. 그래서 원문에는 전부 당신의라는 말이 붙어서, 당신의 이름, 당신의 나라, 당신의 뜻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에 관해서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에서 이름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말은(하기아스데토), 문법적으로 거룩하게 하는 주체가 인간임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하나님 스스로가 거룩하게 하시라는 것이 아니라,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인간이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그 이름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으나, 신자들의 생활로 하나님이 높임을 받으시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주체가 인간이지만, 인간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하나님께 대한 기원인 것입니다. 칼빈은 한마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 하나님을 높여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을 하였습니다.

 

결국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고 하옵시고라는 기도는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소극적인 명령과 대응되는, 적극적인 명령이라고 할 수 있고, 또한 주님이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던 것에, 부합한 간구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이름을 세상에서 거룩해지며, 높임을 받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34:3). 성도는 마땅히 함께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이 잘못 살면, 하나님의 영광이 실추될 것입니다. 자식들이 잘못하면 그 아버지가 욕을 먹듯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잘못하면, 우리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욕을 먹는 것입니다. 반대로 성도들이 말씀을 따라서 바르게 살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통해, 우리의 선한 행동을 통하여, 아버지의 이름에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소망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함께 주의 이름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과 관계된 두 번째 간구는, 나라가 임하옵시며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오기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를 천국, 하늘나라, 당신의 나라, 신천신지 등등의 말로 표현을 합니다. 다 같은 의미로 이해 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은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임하옵소서라는 말은,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는 이중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현재성과 미래성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은, 지금 우리 가운데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고, 미래성은 아직은 임하지 않은 미래적 천국을 말합니다. 이같은 이중성을 한마디로 말하면, ‘이미와 아직은 아닌 하나님 나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은혜의 하나님 나라라고 말하고, 아직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에 관하여 다 말씀을 하셨지만, 여기서는 현재성에 관하여만 짧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왔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또 바리새인이 주님께,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라고 질문했을 때,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0-2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2:28)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동사는 전부 과거형으로, 이미 임한 천국을 말한 것입니다. 버틀러의 찬송 중에,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이런 가사가 있는데, 이것은 바로 천국의 현재성을 노래한 것입니다.

 

주님이 오늘 본문 이후, 마지막 부분에 가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어쩌면 기도 중에 정말 중요한 기도가, 하나님 나라임을 가르쳐 주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통치가 우리의 마음속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미 임한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 불법, 사단의 쇠사슬에 묶여 있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 자유를 얻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그들을 통하여 온 세상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습니다. 파고 들어가는 능력, 사단을 내 쫓는 능력, 문제와 저주를 해결하는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결국 이 기도는, 파워 풀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나라만 임하면, 인간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갈등 속에 있는 부부관계의 문제도 해결됩니다. 자녀 문제도, 재정 문제도, 직장 문제, 그리고 영적 문제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만 임하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로 상담해 오면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할 때, 이 기도를 하게 됩니다. ‘저들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있게 해 주옵소서.’ 여러분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다음의 간구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입니다.

 

(델레마)이라는 말은 어떤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말하고, 이 단어는 하나님과 관련하여 항상 단수로 쓰여집니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단일체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라고 했는데, 여기서의 뜻도 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넓고 큰 의미로 보면, 하나님의 뜻은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을 말하는가? 아더 핑크는 감추어진 뜻과 계시된 뜻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또한 작정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감추어진 뜻(작정적인 것) 창조, 섭리, 은혜에 적용되는 주님의 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말합니다. 4:11(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1:11(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9:15(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래서 감추어진 뜻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알려지거나, 일이 시행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시된 뜻(교훈적인 것) 성경을 읽고 공부함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을 말합니다. 성경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뜻을 말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천사들에 의해 100% 이루어집니다. 그것처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 뜻이 이 땅에서도 온전히 이루어지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에 나타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성화입니다.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3).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고 하셨습니다.

위정자들에게 복종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위에 있는 권세자들에게 순종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권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났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벧전 2:13).

우리 자신의 몸을 드리는 것, 헌신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주를 위해 이 몸을 바쳐 일하는 것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고후 8:5).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세상에 오셨고,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이며, 그 뜻을 전하는 자입니다.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10:7).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10:9).

 

자기에게 주어진 아버지의 뜻이 무엇이었습니까?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6:39). “이와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18:14).여기의 잃어버린 양들은 죄인들, 창녀들, 사기꾼, 강도, 형벌 받을 자, 세리들, 무지하고 소외당하고 천대받는 비참한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런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향한 아버지의 뜻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행함으로 그것을 양식 삼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4:34). 그리고 주님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자기의 몸을 대속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1:4).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10:10).

 

요약을 하면 이렇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세상에 오셨고, 그 아버지의 뜻은 바로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뜻을 이루기 위하여 주님은 단번에 자기의 몸을 십자가에 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아버지의 그 뜻을 온전히 성취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살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고, 온전히 하나님 나라를 살았으며,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아버지의 뜻대로 사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런 삶을 사셨기 때문에, 마땅히 이런 기도로 모범을 보이셨고, 우리에게 가르칠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주님이 기도를 가르쳐 주신대로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래야 하겠습니다.

 

결론

 

우리의 기도의 대상은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할 내용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도록,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무시로 성령 안에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부 하나님께 날마다 아버지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간구하는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찬송/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기도 제목/ 주님이 기도를 가르쳐 주신대로, 기도하는 삶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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