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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유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 이정현 목사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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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3:1-52절 개역개정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35.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3:1-52, 예수님의 비유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

 

마태복음 13장에는 전체 7가지 천국의 비유가 나옵니다. 첫 번째 비유는 씨뿌리는 비유’(1-23)이고, 두 번째는 가라지 비유’(24-30, 36-43), 세 번째 비유는 겨자씨 비유’(31-32), 네 번째는 누룩 비유’(33), 다섯 번째는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44), 여섯 번째는 좋은 진주’(45-46) 비유이고, 마지막은 그물’(47-50) 비유입니다.

 

여기의 7가지 비유는, 전부 다 천국에 관한 비유입니다. 예수님이 천국을 다양한 비유를 통하여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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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이렇게 천국을 하필, 비유로 말씀하신 목적이 있겠습니까? 그리스도는 천국에 계시다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분이시기 때문에, 천국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신 분이신데, 만약 그분이 당신이 보고 알고 계시는 그대로의 천국을 이 세상 사람들에게 말한다면, 이 세상 사람들은 이해하고 받아 들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 천국을, 사람들에게 비유로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본문 11-13절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다시 말해서 천국의 비밀을 아는 자에게는 더 알게 하시고, 모르는 자에게는 더 모르게 하시기 위하여 비유의 방법을 쓴다는 것입니다. 사모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는 사람은, 그 말씀의 깊이와 넓이를 더 깨닫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더 모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있는 자는 더 있게 되지만,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긴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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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수님의 비유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에, 여기에 나타난 비유 7가지를 간단간단하게 살펴본 후에, 종합적인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비유가 길기 때문에, 각 비유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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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비유는 씨뿌리는 비유’(1-23)인데, 혹자는 이것을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라고도 말합니다. 여기서 씨를 뿌리는 농부는 예수님이시고, 밭은 이스라엘이며, 씨앗은 천국 복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씨가 길가에 떨어지기도 하고, 돌밭과 가시떨기에 떨어지기도 하고, 마지막으로는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악한 자가 와서 그것을 빼앗아 가 버렸고, 돌밭에 떨어진 씨앗은, 잠깐 싹이 났지만 곧 햇빛에 타서 말라 죽었고, 가시떨기에 심기어진 씨앗은, 잠시 싹이 났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때문에 결국 결실이 없었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100, 60, 30배의 결실을 맺었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이 비유를 통하여 주님이 말씀하시고자 하신 것은, 천국복음이 확실하게 그 마음에 자리 잡지 못한 사람은, 마치 길가와 가시밭과 돌밭에 떨어진 씨앗처럼, 열매를 맺지 못하고,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지만, 좋은 땅처럼 천국 복음을 가진 자는 열매를 맺으며 또한 더욱 더 풍성한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예수님이 이 땅에 뿌리신 이 천국 복음은, 제대로 듣고 받아들이고 붙들기만 한다면, 거기에는 대단한 열매와 풍성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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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가라지 비유’(24-30, 36-43)인데, 앞부분에서는 주님이 비유 자체를 말씀하시고 뒷부분에서는 주님이 친히 이 비유를 해석해 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집 주인이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렸습니다. 그런데 밤에 원수가 그 밭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습니다. 싹이 나고 열매를 맺을 때 즈음에 보니까 가라지가 보이는 것입니다. 원수가 이렇게 한 것입니다. 종들이 우리가 가서 이 가라지들을 뽑으리이까?’라고 했더니, 주인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추수 때가 되면 추수꾼들에게 가라지는 뽑아다가 지옥에 쳐 넣고 곡식은 모아서 곳간에 넣으라.’ 이것이 주님이 말씀하신 가라지 비유입니다.

 

이 비유에 대한 주님의 해석이, 37절 이하에 나와 있습니다. “37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주님이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 것입니다. 결국 마귀에 의해서 뿌려진 가라지(악한 자의 아들들), 세상 끝날에 천사들에 의해서 다 뽑혀서 풀무불에 집어 넣게 될 것입니다. 자랄 때는 알곡과 비슷하게 자라지만 커가면서, 완전 잡초와 독초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라지입니다. 가라지는 성도들을 넘어지게 하는 자이며 불법을 행하는 자들입니다. 남에게 거치는 돌부리가 되어서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자이고 선을 찾아볼래야 찾을 수 없는 파렴치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갈 곳은 풀무불임을 말씀하십니다. 마귀와 그의 종노릇하는 모든 악한 자들은 결국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못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지옥에서는 고통과 괴로움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그 가라지의 최후는 비참한 것입니다.

 

그런 반면 알곡들, 의인들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의인들은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준비된 나라를 상속받아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나라에서 주와 함께 지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비유의 핵심 내용은 최후 심판 날에 의인은 악인과 달리 하나님 나라에서 큰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악인(가라지)은 추수꾼에 의해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나, 의인은 주와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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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비유는 겨자씨 비유’(31-32)인데 이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잇습니다.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겨자씨는 씨 중의 가장 작은 씨이지만 이것이 싹이 나서 자라면 풀보다 커서 나무처럼 자란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크게 자라나는 이유가 어디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그 씨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작은 씨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자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비유의 핵심 내용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천국은 생명력이 있음으로 성장하고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지부인 지상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장하고 부흥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라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습니다. 병든 것입니다. 질적으로 성숙하면 수적으로도 반드시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를 보십시오. 처음에는 작고 미약하지만 나중에는 창대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믿는 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 비유는 한 마디로 천국의 확장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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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누룩 비유’(33)인데 이 비유는 한 구절로 되어 있습니다. “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누룩 비유는 주위에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소유한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 또는 환경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주역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주위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살아가야 합니다. 주위로부터 영향을 받는 자들이 아니라, 주위에 영향을 주는 자가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말과 행동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안 받으면 못살 것 같은 불안감을 가지고 사는 것 같습니다. 욕 안하면 아이들과 어울려 살지 못할 것 같아서(친구가 못될 것 같아서) 불안 해 하면서 같이 어울려 욕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사회의 깊숙이, 구석구석에 들어가서 사람을 변화시키고 좋은 영향을 끼치며 살아야 합니다. 전부 부풀게 하는 누룩과 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천국 복음이 들어가야 그들의 삶이 변화되고,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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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는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44)좋은 진주’(45-46) 비유입니다. 이 두 개의 비유는 의미가 상통하기 때문에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밭에 감추인 보화와 좋은 진주 비유는 같은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44절을 보십시오! 여기에는 보화-발견-자기 소유 다 팔아-사느니라로 되어 있습니다. 45-46절을 보더라도 진주-발견-자기 소유 다 팔아-사느니라와 같이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의 보화와 진주는 천국을 의미합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고,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했다고 말하는데 기대하지 않았지만 우연히 보화를 발견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런 반면 좋은 진주는 애쓰며 돌아다니며 발견하였다는 점은 앞의 비유와 다른 점입니다. 그렇게 애써서 진주를 찾은 사람도 기대 이상의 진주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천국은 자신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인 동시에, 기대 이상 영광과 가치가 있는 것임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특히, 좋은 진주를 찾기 위해 각처를 떠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이를 볼 때 보화와 진주를 발견한 사람, 다시 말해 천국을 발견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 자연스러운 반응 그 첫 번째는, 그것이 삶에서 제일의 우선순위을 갖는다는 데에 있습니다.

 

발견한 다음의 자연스러운 반응은 무엇입니까? ‘자기 소유를 다 팔아서 그것을 산다고 했습니다. 원문에서는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판다, 그것도 기뻐하며 판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두 번째, 천국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은 대가지불인 것입니다. 천국을 찾는데 우선 순위를 둘 뿐만 아니라, 그것을 찾았을 때 거기에 최선의 대가를 지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다음 자연스러운 반응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느니라입니다. 특별히 44절에 사느니라라는 단어는 현재시제로 되어있고 46사느니라는 과거 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자는 반드시 그렇게 되어질 수밖에 없는 사실임을 말하고, 후자는 과거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비유로 사용하였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발견한 사람은 반드시 그렇게 되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선순위, 초점 집중,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그것을 소유하길 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분명하게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천국에 대한 이러한 자연스러운 우선순위, 초점 집중, 대가 지불의 반응이 있었고, 지금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치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를 통하여 우리에게, 천국에 대한 너의 태도가 우선순위’ ‘초점 집중’ ‘대가지불이 있었느냐? 그리고 지금도 있느냐라고 묻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가 있는 것이 바로 천국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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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그물’(47-50) 비유입니다. 이것은 물고기 잡는 것 말하고 있는 것 아니고, 좋은 것 나쁜 것을 구별하여 나쁜 것은 버리는 것을 말씀합니다.

 

여기의 각종 물고기는 모든 종족, 민족, 자손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모든 인종, 성별, 악인, 의인을 가리지 않고 전파되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물에 좋은 것이 걸리면 그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48절의 좋은 것은 적합한 것들, 쓸모 있는 것들을 의미하고 못된 것은 썩은 것들, 무가치한 것들을 의미합니다.

 

세상 끝에는 천사들이 의인을 악인 중에서 가라낸다고 하셨는데, 이는 심판 때에 반드시 갈라내는 작업이 있을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구별하고 분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기에 부합된 의를 갖추지 못한 자, 즉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자를 분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분리된 악인들은 풀무불에 던져 지게 되고, 그들은 그곳에서 이를 갈며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 의인은 천국에 가고 악인은 지옥에 간다는 사실을 재차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비유는 앞에서 두 번째 말씀을 드린 가라지 비유와 같은 맥락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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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예수님의 비유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각 비유의 의미만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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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뿌리는 비유, 천국 복음이 그 마음에 확실히 자리 잡지 못한 사람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이 땅에 뿌리신 이 천국 복음은, 제대로 듣고 받아들이고 붙들기만 한다면, 거기에는 대단한 열매와 풍성함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가라지 비유에서는, 가라지는 뽑혀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지만 의인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아 그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겨자씨 비유를 통해서는, 천국은 성장해 가야 하고, 발전되고 성숙해 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지는 누룩 비유를 통해서는,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이처럼 주위에 좋은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교훈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좋은 진주비유가 주는 메시지는, 천국에 대한 우선순위, 초점 집중, 대가 지불의 반응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 바로 천국이라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그물비유는, 심판의 때에 반드시 의인으로부터 분리된 불의한 자들은 풀무불에 던져지게 되고, 그들은 그곳에서 이를 갈며 슬퍼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결론

 

여러분은 오늘 주님이 비유로 가르쳐주신 천국에 대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깨달은 바가 있습니까? 은혜받고 결심하는 바가 있습니까?

 

그런데 주님이 이 비유를 마치시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말씀을 들었으면 이해하고 깨닫고 은혜받고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이 모든 천국 비유를 가르쳐주신 이후에,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라고 물으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아멘, , 깨달았습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랬을 때 예수님이 본문 52절에서, 너희가 이 비유를 깨달았다면,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종년 너희가 내 말을 모두 깨달았다면, 집주인이 그의 곳간에서 새것과 옛것을 내어오는 것처럼, 천국의 지식을 깨달은 너희들은, 너의 심령 깊숙이 간직되어 있는 옛 진리, 새 진리들을 꺼내어, 사람들에게 나눠 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깨달은 자의 삶, 사명에 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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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복음을 받아들이면,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까?

가라지는 뽑혀서, 영원한 불못에 던져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까?

천국은 반드시 성장해 가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까?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까?

천국은 우선순위, 초점 집중, 대가를 지불 할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까?

천국은 의인 중에 악인을 모아서, 풀무불에 던지는 그물임을 깨달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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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깨닫고 은혜 받았다면, 이제 이런 진리와, 과거에 깨닫고 은혜 받았던 진리의 말씀을, 다 꺼집어 내어서 남들에게 나누어주고 전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깨닫고 은혜 받은자의 사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

 

 

 

 

찬송/ 488장 또는 이제 내가 살아도

 

 

기도제목/ 하나님 나라의 비유를 깨달은 사람으로, 이제 깨달은 말씀을 꺼내어 전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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