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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26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의 관계 이정현 목사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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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20:24-27절 개역개정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사도행전28:30-31절 개역개정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24-27, 28:30-31,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관계

 

12월의 주제가 하나님의 나라 회복이라서, 첫째주에는 하나님 나라의 개념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고, 둘째주에는 하나님 나라의 2중성에 대하여, 그리고 지난주에는 예수님의 비유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관계’(또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관계)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설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여러 자료와 책을 살펴보았지만, 잘 정리된 것을 찾지 못하다가, 정주채 목사님의 글이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오늘은 그분의 글을 중심으로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 나라 회복에 대한 마지막 설교이고, 뿐만아니라 2021년 마지막 주일 설교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 집중하여 말씀을 들음으로, 깨닫고 은혜받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하나님 나라의 2중성에 관하여 말씀을 드릴 때, 현재성은 지금 여기에 이미 임하여 있는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곧 하나님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미우리에게 임한 하나님 나라를, 하나님 나라의 현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미래는, ‘아직은 아닌하나님의 나라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미래는 신천신지요, 새 예루살렘이요, 하나님의 장막이라는 말로도 표현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현재를 이미’(already) 임한 하나님 나라라고 한다면, 미래는 아직 아닌’(not yet)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하였으나 아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진리입니다.

 

이런 개념들을 다시 한번 더 기억하시고, 오늘 말씀을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의 관계를 얘기할 때, 하나님 나라의 2중성을 이해한다면, 그 관계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선포하신 분이시고, 또한 주님은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 양자 사이의 관계를 잘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의 사명을 분명하게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앞에서 말한 하나님 나라는 벌써(already) 임하였으나 아직(yet) 완성되지 않았다라는 말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의 관계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이다. 그러나 교회는 아직 하나님 나라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이 말 역시 모순된 말 같지만, 둘 다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는 동일한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 나라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이다라는 말입니다.

 

교회를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것은 첫째로 최고 통치자가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임금은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그리스도를 당신의 보좌 우편에 앉히셨습니다. 그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교회의 주가 되게 하심으로 만유의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십니다(1:20-22).

 

둘째로 교회의 회원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내적으로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무엇인가를 가장 간단히 정의하면 교회는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영접한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바로 그리스도를 주로 모신 자들의 공동체이며,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에 순종하며, 그분의 은혜와 축복받고 누리는 자들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누구입니까? 역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에게 순종하며, 그가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사는 자들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교회와 하나님 나라는 그 추구하는 이념과 목적이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의와 사랑을 통치원리로 삼고 있으며, 이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도 의와 사랑으로 다스림을 받는 곳이며, 이 공의와 사랑을 성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성경에서 교회는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몸,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군대, 성령의 전, 진리의 기둥과 터등등입니다. 이와 같은 속성들로 보면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는 분이 그리스도로 같기 때문이고, 또한 교회의 회원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내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이고, 추구하는 목적이 같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가 같은 면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 나라가 구체적으로 실현된 곳이 바로 교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교회는 아직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앞에서는 3가지 점을 들어서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교회는 아직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도상에 있으므로, 아직은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건물로 비유한다면 교회는 공사 중인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타락하여 하나님이 주신 영광과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지상 교회에는 알곡이 아닌 가라지도 있고, 또 알곡이라 하더라도 아직은 완전히 성숙하지 못한 성도들도 있으므로 하나님 나라와 동일시 할 수 없습니다. 즉 교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속해 있지만, 아직은 누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인지, 명확하게 구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등식으로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진정한 성도가 되었다 하더라도, 아직은 미성숙하고 온전치 못한 사람들도 많으므로, 교회를 하나님의 나라와 같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셋째로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다시말해서 하나님의 뜻이 100%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지상 교회에는 하나님을 배반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다가 그 나라가 망하였는데 교회도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교인들이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돈을 더 좋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을 좇아 행하며 우상숭배 하듯 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하나님 나라와 동일시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도 3가지 이유로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와 동일시 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1)교회는 하나님 나라로 가는 도상에 있기 때문이고, 2)교회에는 알곡과 가리지가 섞여있기 때문이고, 3)하나님의 통치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이유로,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분리할 수 없지만, 교회 그 자체를 하나님 나라와 동일 시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중심이 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동의하지만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전부는 아닙니다. 신약학자 오스카 쿨만(Oscar Cullman)에 의하면,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한 부분이다라고 했는데, 이도 둘을 동일시 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이다라는 점과, ‘아니다라는 이유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것을 하나님 나라의 2중성과 연결하여 말한다면,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이다라는 점은, 지금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누리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말하는 것이고, 교회가 아직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는 점은, 아직은 임하지 아니한 하나님 나라의 미래를 말한다고 비교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교회가 지금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은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살지 못하는 이 관계 속에서,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하는가? 또는 지상 교회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3. ‘교회는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대리하는 기관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한마디로 교회는 세상에 세워진 하나님 나라의 에이전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그리스도로부터 사명을 받고, 이를 수행하는 하나님 나라의 대리점과 같은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지부(지점)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의 대리점인 교회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미션을 가진 성령공동체입니다. 곧 땅 끝까지 이르러,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대 사명을 받은 선교공동체이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로 이루어집니다. 구원받은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로 사탄의 나라를 정복하고, 그리스도의 통치가 임하게 하는 사역이 교회가 받은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교회는 복음전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자기 전 생애의 목적은,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 곧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7절에서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다고 말했고, 로마에 가서도, 그리고 순교를 앞두고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쳤다’(28:31)고 했습니다. 바울은 평생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 나라를 전파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갔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도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은혜와 축복을, 세상에 흘러가게 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하늘의 복을 교회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복을 전하는 통로 역할을 교회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23의 말씀입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윌리암 템풀은, “교회는 교회 자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에서 유일한 공동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고 풍성히 얻게 하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는 자기를 비어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섬기는 자로 사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은혜와 축복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존재,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 예수님의 사역이 바로 교회의 존재 목적이고, 교회가 해야 할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은혜와 축복을 흘려보내셔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땅히 우리 교회도 하나님 나라의 은혜와 복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올해, 예배당이 화재로 전소된 선교지의 교회를, 1억원 드려서 건축을 했습니다. 교단 내의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교회를 돕기 위해 1억 천만원의 헌금을 드렸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해 1년에 43백만원 이상을 지출하였고, 어려운 선교사님들도 도왔고, 교내의 어려운 성도들을 돕기 위해서도 4천만원 이상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기관에서 이웃들에게, 우리가 받은 복을 나누어 드리고 그들을 섬겼습니다. 내년에는 농어촌교회의 목회자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을 도와 드리려고 5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 나라의 은혜와 복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일인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와 세상 사이의 축복의 동로입니다.

 

셋째로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공동체입니다. 우리교회 새가족부원들이 주일 아침 일찍 하루 일과를 시작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다같이 외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이다.’ 이것은 진리이고 대단한 표현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이시고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분이시라, 얼굴의 형체는 없으십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얼굴에 나타난다는 가정 하에, 하나님의 얼굴은 항상 인자하시고 사랑이 많으시고 영광스러우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인자하시고 사랑이 많으시고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운 그 모습을 우리도 그대로 성도들 앞에 나타내고 비추겠습니다라는 의도를 이렇게 외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그 영광스러운 모습을, 나도 그대로 드러내 보이겠다는 의미의 외침이기에, 대단한 것이라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로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1:27).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하여 복음과, 복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의 풍성함을, 열방 가운데 드러내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에베소서 1:12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구원받은 성도들을 곧 교회를,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찬송이 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일찍부터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시편 57: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 곧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신앙 공동체인 것입니다. 지금은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추락시키고,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짓밟히는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이런 부분을 우리는 회개하여야 하고, 이제 돌이켜 사회 구석구석에서 한 모퉁이를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은혜와 복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있다는 것이고,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는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 둘 사이에는 본질적인 차이점이 있음으로, 교회는 아직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 끼어 있는 신앙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already)아직’(not yet) 사이에 끼어 있는 지상의 교회는, 더욱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고, 복의 통로가 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성경이 가르쳐 주는, 이런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번 따라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자.’ ‘복의 통로가 되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자.’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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